신한카드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민관협력 글로벌 사회공헌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 '착한 한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상암동에 자리한 진흥원에서 열린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진흥원 김용락 원장과 신한카드 문동권 경영기획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착한 한류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의 CSR 활동과 연계해 문화를 매개로 개발도상국 대상 사회적 기요 및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진흥원은 2012년부터 총 60여건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그간 진행해왔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역량과 진흥원의 국제협력 노하우를 결합해 베트남·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미얀마 등 글로벌 진출 4개국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K-방역물품, 문학도서, 학습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문동권 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다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락 원장은 "금번 협약 체결로 상호 호혜적 민관 협력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축함으로써 양사의 사업간 시너지를 지속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글로벌 진출 4개국에 6개의 해외 아름인 도서관을 세우고 책과 노트북, 빔프로젝터, 책장 등의 학습 용품을 지원해 왔다.
해외 법인 진출 초기부터 현지 사회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고자 법인 자체적으로 임직원 헌혈 행사, 보육시설 방문, 도서 기부 행사 및 K-진단키트 기부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