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후 차량 고장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 얻어 눈길
중고차 시장 내 신뢰 서비스 만들기에 박차…보증범위 수입차까지 확대 실시
최근 중고차 사업에 대기업이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중고차를 구입할 때 차량의 품질보증과 보증수리를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딜러나 보험사를 통하지 않고 엔카가 100% 책임지는 보증수리 서비스 '엔카보증'의 올해 소비자 가입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엔카닷컴이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엔카보증'의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보증 대상 차량 역시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보증'이 중고차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주된 이유인 '구매 후 차량 고장'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줌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받아 2018년 출시 후부터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은 물론, 신차보증이 끝난 중고차도 신차처럼 보증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게 엔카닷컴의 설명이다.
이와 같은 이용증가로, 엔카닷컴은 수입 중고차에도 보증수리 서비스 적용을 원하는 소비자의 꾸준한 요청으로 지난 12일 '엔카보증 수입차' 서비스를 개시했다.
'엔카보증 수입차' 서비스는 수입차 전문 프리미엄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와의 협업, 보증기간과 범위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구성, 페이백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전문성, 실효성 등을 높여 출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엔카보증'은 중고차도 신차처럼 보증수리가 가능해 소비자에게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신뢰 서비스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75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과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