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제조업 디지털 대전환...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구축"
기재차관 "제조업 디지털 대전환...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구축"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11.27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개최
밀·대두·옥수수 등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물량 충분히 확보

김용범 차관은 27일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 수집·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개별기업이 독자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기술 인프라와 전문가 등을 한곳에 모아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 공장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08:00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이같이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용범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는 제조업 강국"이라며 소국을 제외하고 국민소득 3만불 이상에서 제조업 비중이 우리나라만큼 되는 국가는 독일과 일본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의 흐름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transformation)이라는 혁명적 변화를 요구한다"며  경쟁국인 독일은 'Industry 4.0', 일본은 'Society 5.0'이라는 국가프로젝트로 제조업에 IT기술을 접목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를 추격하는 중국은 'Made in China 2025'라는 구호 아래 격차를 좁히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시대흐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며 탄탄한 제조업 바탕에 IT기술을 접목시켜 신산업을 잉태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로 무장한 청년층이 어우러져 세대간 아이디어를 영글어 낼 수 있는 스마트산단, 그린산단으로 변신해야 한다합니다.

이에 따라 김 차관은 "정부는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을 보급해왔다"며 밝혔다. 또한 "5G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공장 선도모델을 구축(1,000개~2025년)하고, 동종업종 또는 협력사간 공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디지털 클러스터도 조성(100개~2025년)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스마트 공장이 조기에 확산되고, 기업간 제조데이터 공유과 협력이 용이해질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차관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최근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국제곡물 수급불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국제곡물 가격 상승세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아직까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쌀은 국내 생산으로 자급이 가능하며, 밀·대두·옥수수 등도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다만, 남미 등 주요 생산지의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곡물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국제곡물 위기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제곡물 수급 상황반을 운영하여 점검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 업체의 해외 공급망 등을 활용하여 곡물의 안정적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밀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식량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겠다"며 곡물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안정적 수급기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우리는 세계최고의 IT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이라는 태풍의 흐름에 올라타 있다"며 온라인 쇼핑, 비대면 배달 서비스 체계 등 높은 디지털 적응력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안정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덧붙였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