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CPTPP 가입 검토...시장 다변화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
문 대통령 "CPTPP 가입 검토...시장 다변화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12.08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역 체질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온라인 수출은 중소기업에 기회..."디지털 무역 시대 빠르게 도래"

문 대통령은 8일 "CPTPP 가입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회복하고,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WTO, G20 등 국제사회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시장의 다변화도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무역은 또 한 번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세계 7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 수출의 기적 같은 회복력은 K-방역의 성과와 함께 우리 경제가 3분기부터 반등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의 내용이 더욱 희망적이다"며 반도체, 자동차, 컴퓨터 등 주력품목들이 버팀목 역할을 잘해주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세계 7위였던 자동차 수출은 세계 4강에 도전하고 있으며, 조선업은 LNG선을 중심으로 하반기 이후 세계 수주량 1위를 달리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어온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모두 큰 폭의 수출증가를 이룬 것"을 주목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회복되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모든 나라가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무역질서의 재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비대면 사회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무역의 시대도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무역의 체력을 더욱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며 보호무역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경쟁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통 제조업에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시켜 혁신하고, 소재·부품·장비의 완전한 기술자립으로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며 3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수출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계속 키워 나갈 것이라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신남방, 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FTA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가겠다"며 지난달 최종 서명한 세계 최대규모 다자 FTA RCEP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이스라엘과의 FTA를 마무리 짓고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과의 FTA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러시아와 진행 중인 서비스 투자 FTA 협상을 통해 한류 콘텐츠 수출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확대하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메르코수르, 멕시코 등의 태평양 동맹과도 협상을 가속화해 거대 중남미를 더욱 가까운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무역의 체질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미 EU와 미국 같은 나라에서 탄소 국경세 도입이 공론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디지털 무역에 대한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며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은 코로나를 겪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수출은 거래비용이 적고, 진입장벽도 낮다"며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출 플랫폼을 육성하고, 무역금융부터 통관, 법률상담에 이르기까지 수출 지원시스템을 디지털 무역 시대에 맞게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