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2년 연임 확정…신한금융 자회사 CEO 11명 연임
진옥동 신한은행장 2년 연임 확정…신한금융 자회사 CEO 11명 연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2.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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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사장단 후보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선임 발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CEO 후보 추천
대내외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조직의 안정적인 리더십 구축
2년 연임이 확정된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사진=각 사)
2년 연임이 확정된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사진=각 사)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다시 한번 신한은행을 2년간 더 이끌게 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등도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자경위와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심화와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 위기 극복, 미래시장 개척, 그룹 기초체력 강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금융 추진력 강화'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자경위는 그룹 핵심 자회사 CEO인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에게 2년의 새로운 임기와 함께 연임을 추천했다. 이들 CEO는 각 사가 직면해 있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보다 긴 안목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CEO 임기를 통상 신규선임 2년, 연임 시 1년으로 운영하는 경우 중장기 전략 추진보다 상대적으로 단기 성과에 치중하게 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임기를 1~2년으로 탄력적 운영할 경우 CEO가 리더십을 발휘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돼 자회사 CEO 중심의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저금리,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 전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 디지털혁신단 출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는 국내 금융사 중 삼성증권(11년), 미래에셋대우(9년), 신한금융지주(8년), 삼성화재(7년), KB금융지주(5년) 등이 연속으로 편입됐다. 사진은 신한금융지주 남대문 사옥 (사진=황병우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CEO들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연임임기를 탄력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사진=황병우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자동차 할부시장 개척 등 신사업 추진 및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연임에 성공한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은 내년 7월 출범하는 그룹의 통합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의 초대 CEO로 내정됐다. 이영종 현 오렌지라이츠 부사장은 내년 7월 통합 생보사 출범 전까지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게 됐다.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은 금융당국과 연구기관, 민간 생보사 CEO를 모두 경험한 보험업 전문가 출신이며, 오렌지라이프 이영종 대표이사 부사장은 현재 오렌지라이프의 뉴라이프 추진팀장으로 과거 신한-조흥은행 통합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종합금융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캐피탈에는 정운진 GIB사업그룹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낙점됐으며, 신한저축은행은 이희수 現 신한은행 영업그룹장이 신임 CEO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그룹의 기초체력 강화를 위해 '그룹 경영관리부문'을 신설하고 CEO급 부문장을 선임했으며, 기존 부사장-부사장보-상무 3단계로 운영되던 경영진 직위 체계를 부사장-상무 2단계로 축소하여 부사장급 경영진이 각 부문별 책임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경영관리부문장(CMO)으로는 현 신한캐피탈 허영택 사장이 선임됐다. 허영택 부문장은 신한캐피탈 사장 취임 전 그룹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며 해외법인 경영관리 및 사업 컨설팅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그룹의 글로벌 손익 규모를 국내 1위로 성장시킨 바 있으며 신한캐피탈 CEO로서도 2년간 탁월한 성과를 시현했다는게 지주사의 평가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은 내년 7월 출범한다. (자료=각 사)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은 내년 7월 출범한다. (자료=각 사)

이사회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금융산업과 관련해 예측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 새로 선임된 CEO와 경영진들은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의 기초체력을 강화해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주길 바란다"며 "업권별, 영역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ESG 경영 등 미래 혁신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도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이날 추천된 인사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고, 자경위가 내정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 요건과 적합성 등을 검증한 뒤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CEO 인사 (11명 연임, 3명 신규선임)

신한은행장, 진옥동 연임 (임기 2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임영진 연임 (임기 2년)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대규 연임 (임기 2년) : 통합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내정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부사장, 이영종 신규선임 : 임기 2021.7.1 통합 前까지
신한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정운진 신규선임 (임기 2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이창구 연임 (임기 1년)
제주은행장, 서현주 연임 (임기 1년)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희수 신규선임 (임기 2년)
아시아신탁 사장, 배일규 연임 (임기 1년)
신한아이타스 사장, 최병화 연임 (임기 1년)
신한신용정보 사장, 이기준 연임 (임기 1년)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김희송 연임 (임기 1년)
신한리츠운용 사장, 남궁훈 연임 (임기 1년)
신한AI 사장, 배진수 연임 (임기 1년)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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