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손보 대표, KB금융 부회장에 선임…KB금융 계열사 대표 후보 선정
양종희 KB손보 대표, KB금융 부회장에 선임…KB금융 계열사 대표 후보 선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2.20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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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선정…대추위 심사 후 주주총회에서 확정
KB손해보험,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 등에 신임 대표이사 후보 선정
KB증권, 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보,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연임
신설된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사진=KB손보)
신설된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사진=KB손보)

KB금융그룹이 신설한 부회장 자리에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를 선임하고, 그 빈자리에 김기환 KB금융지주 CFO를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3개 계열사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KB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KB증권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는 이달 중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대추위는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10개 계열사 중 KB손해보험,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으며, 복수대표 체제로 운영 중인 KB자산운용은 1인대표 체제로 전환 예정이다.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는 기존 대표들의 연임이 확실시된다.

KB손해보험은 김기환 KB금융지주 CFO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으며, KB부동산신탁은 서남종 KB금융지주 CRO를, KB신용정보는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을 후보로 결정했다. 신임 대표들의 임기는 2년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양종희 대표의 KB금융지주 부회장 선임에 따라 그룹내 보험 계열사의 전략적 포지셔닝 및 수익구조 다각화 등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수 있는 김기환 KB금융지주 CFO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후보는 재무·리스크·홍보·인사·글로벌 등 다양한 '컨트롤 타워(관리 총괄)' 업무경험과 그룹 내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경영관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남종 후보는 부동산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영업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겸비했다.

KB금융그룹 계열사 신임 대표 후보에 선임된 (왼쪽부터) 김기환 KB금융지주 CFO, 서남종 KB금융지주 CRO,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 계열사 신임 대표 후보에 선임된 (왼쪽부터) 김기환 KB금융지주 CFO, 서남종 KB금융지주 CRO,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 (사진=KB금융)

조순옥 후보는 그룹내 여성임원으로 지역영업그룹대표 경력 등 영업현장 경험이 풍부하며, 은행 준법감시인으로서도 정도영업 내재화를 통해 은행의 경영성과 달성을 지원한 바 있다는게 KB금융의 설명이다.

1인대표 체제로 전환되는 KB자산운용은 대체자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현승 대표를 후보로 재선정했다.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박정림·김성현, 이동철, 황수남, 허정수, 신홍섭, 김종필 현 대표가 연임될 예정이다. 이들의 임기는 1년 연장됐다.

대추위는 "디지털 트렌드와 저성장 구조가 일상화되는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본격화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 이사 후보를 선정했다"며 "특히,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하여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폈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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