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임직원 언택트 걷기대회'로 모은 성금 지역사회에 기부
LG U+, '임직원 언택트 걷기대회'로 모은 성금 지역사회에 기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2.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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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참여 임직원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 책정되는 언택트 걷기행사 개최
3주간 서울과 뉴욕 2.3회 왕복 가능한 누적 7천391만보 기록…총1천800만원 적립
서울 강동구 강동꿈마을보육원에 기부금과 원아 손편지 상호 전달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강동구 '강동꿈마을보육원'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황현식 CEO(오른쪽)와 최은미 보육원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U+)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강동구 '강동꿈마을보육원'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황현식 CEO(오른쪽)와 최은미 보육원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U+)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대면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LG U+가 비대면 언택트 방식 걷기행사를 진행하고, 이 행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CEO인 황현식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최은미 강동꿈마을보육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동구 '강동꿈마을보육원'에 기부금과 보육원아들의 손편지를 서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LG U+는 나눔활동 일환으로 걸음 수를 기준으로 기부금을 책정하는 언택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22일간 진행된 걷기 행사는 컨슈머사업총괄 임직원 2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으며, 약 3주동안 참여자들의 전체 누적 걸음 수는 7천391만 6천250보에 달했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1만1천46km로 서울과 뉴욕을 2.3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참여자 인당 하루 평균 걸음수도 1만 4천58보로, 매일 9.84km를 걸은 셈이다. 하루 1만 1천 보를 넘으면 1원이 적립돼 3주동안 1800여만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금은 보육원의 생활시설 개선과 아동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나눔활동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언텍트 나눔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기부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200여명의 자발적 참여로 자전거 라이딩 기부 캠페인을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행하고, 이동 거리(㎞)당 2천 원을 산정해 마련된 기부금 800만원을 강동꿈마을보육원에 전달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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