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카드 혜택 확인을 한 번에" 토스, '카드 실적 혜택 서비스' 오픈
"모든 카드 혜택 확인을 한 번에" 토스, '카드 실적 혜택 서비스' 오픈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2.2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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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중인 모든 카드의 혜택 충족 여부와 포인트, 한눈에 보는 서비스 출시
'금융이 불편한 순간' 캠페인에 7천건 넘는 의견 모여…"서비스에 지속 반영할 것"
토스가 모든 보유 카드 혜택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카드 실적 혜택 서비스'를 오픈했다. (자료=토스)
토스가 모든 보유 카드 혜택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카드 실적 혜택 서비스'를 오픈했다. (자료=토스)

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주곤 하지만, 어디서 얼마나 사용해야 하는지를 잘 알지 못해서 놓치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를 토스가 내놨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사용 중인 모든 카드의 혜택 달성 기준과 포인트, 청구 예정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드 실적 혜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카드 사용자들이 혜택별로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에 착안, 각 카드별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사용 실적과, 제공되는 혜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카드사별 누적 포인트와 청구 예정 금액도 함께 볼 수 있기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총 카드 사용량을 각각의 카드에 적절히 분배 함으로써 두 카드의 혜택을 모두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게 된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각 카드의 실적 합산일 7~10일 전후로 '카드 사용실적을 확인해 보라'는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카드 이용 실적 부족으로 혜택을 못 받는 일을 방지할 수도 있다.     

토스는 지난 11월 초부터 '금융이 불편한 순간을 토스에 알려달라'는 대국민 캠페인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지난 두달간 총 7천400여개의 의견이 접수 됐으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상위 20개의 '불편한 순간' 중 카드 관련 의견이 4개나 됐다.

토스는 고객 의견 중 다수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카드 사용자들 설문 결과, 가장 궁금해 하는 것중 하나가  '내 카드의 혜택을 받으려면 얼마를 더 써야 하는지' 였다"며 "고객이 각 카드별로 일일이 확인하고 직접 계산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번 서비스를 개발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경제 활동 인구 1인당 신용카드 수는 3.9장으로(여신금융협회, 2019년말 기준) 글로벌 상위권 수준이다. 영국 FCA(금융행위감독청)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신용카드수는 대만, 싱가포르, 캐나다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토스는 내년 7월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칭)' 출범을 순조롭게 준비 중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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