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씨젠,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수상
카카오뱅크·씨젠,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수상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2.2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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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체 인원수의 16.4% 규모인 129명 인원 순증
씨젠, 적극적인 신규 채용으로 미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청년 고용 창출
카카오뱅크 신희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왼쪽)와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오른쪽)이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신희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왼쪽)와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오른쪽)이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각각 일자리 창출 및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위원회가 수여하는 '2020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표창은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탁월한 공로가 있고 일자리 위원회 활동에 기여한 개인, 민간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20곳에 수여된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IT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고용과 성장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7월 서비스 오픈 당시 328명이었던 직고용 인원은 2020년 12월 현재 915명으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도 2020년에만 129명의 인원이 순증했으며, 금융, IT, 고객서비스 등 직무 분야별로 고루 채용했다.

올해 12월 기준, 카카오뱅크에 근무중인 인력 중 여성 노동자 비율은 48%로, 2020년 '적극적 고용개선(Affirmative Action)'제도인 1천명 미만 금융/보험업 여성노동자 평균 41.99%보다 6.01%p 초과하는 등 여성 인력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아울러,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최대 110일의 '산전후 휴가'와 ‘유급 보건휴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자녀 출산 시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영유아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는 2년간 매월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회사 인근에 직장 공동 어린이집 3곳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스스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전면적인 '유연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안식월 도입으로 근속 3년 마다 1개월의 유급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직급 체계가 없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 임직원이 영어이름을 사용한 수평적 기업 문화로 잘 알려진 카카오뱅크는 직군 분리를 과감히 철폐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분없이 동일한 복리후생과 취업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씨젠 CI (자료=씨젠)
씨젠 CI (자료=씨젠)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새해 첫날부터 20명의 인원이 합류할 예정이며, 2021년에도 세 자릿수(000명)의 인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0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한 씨젠은 2020년 한 해에만 지난해 전체 인력 대비 약 93%의 인력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K-방역 선도 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생명공학 전문 인력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기계공학, 수학, 산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채용해 회사 내부적으로는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고, 외부적으로는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파격적인 인력 채용으로 지난해 말 316명이었던 씨젠의 임직원수는 올해 말 기준 약 63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수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민기업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청년들의 도전과 꿈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씨젠만의 독보적인 기술로 모두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독자적인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코로나19 방역대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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