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나재철 금투협 회장 "자본시장 자금공급 기능 강화에 주력"
[신년사] 나재철 금투협 회장 "자본시장 자금공급 기능 강화에 주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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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과세체계 합리적 개선 지원 및 업계 내부통제 제도 개선 추진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021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금융투자업계가 재도약하고 자본시장이 우리 경제의 중추적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자금공급 기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경제·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저금리·고유동성으로 부채발(發) 금융 리스크 우려 등 업계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우려하면서 이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업계가 모든 역량과 자원을 다해 자본시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사진=금융투자협회)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사진=금융투자협회)

우선, 기업성장 단계별 자금공급과 IB 업무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전문투자자 전용 사모사채 시장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본시장 친화적 ESG 제도·인프라 마련과 금융투자회사의 ESG 상품 출시 및 관련 딜 수행 지원, 뉴딜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K-뉴딜사업 성공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나 회장은 증권거래세 폐지,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자본시장 과세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계속 지원하고 국민의 노후보장을 위한 연금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등 퇴직연금제도의 선진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민의 금융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일반인이 자발적으로 본인의 금융투자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금융투자 이해도 검정시험(금융투자 테스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나 회장은 지난해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로 인해 크게 타격을 입은 금융투자업계의 대(對)국민 신뢰 회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며 공모펀드 활성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부동산신탁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 지원,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 활성화 기여, 고객 요구에 부합한 신상품 출시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한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및 역량 강화 등도 올 한 해 동안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거친 자갈밭을 묵묵히 갈아 나가는 석전경우(石田耕牛)의 정신으로, 우리 모두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도록 합시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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