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 신청…"올 하반기 출범 목표"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 신청…"올 하반기 출범 목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1.0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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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차별화된 보험 밸류체인 구축 예정
인슈어테크 기반 혁신 창출로 보험 인식 개선 및 보험 사각지대 해소 앞장 설 계획
카카오페이 BI (자료=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BI (자료=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단독으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에 착수했다. 카카오 내에서는 지난 2003년 다음과 LG화재가 합작해 세운 '다음다이렉트라인'이후 두번째 손해보험업 진출인 셈이다. 

그러나, 2003년 설립 당시 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만 국한됐던 것과는 달리, 이번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 전반을 다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신규 인가가 결정되면, ICT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첫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탄생하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인슈어테크 기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며 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법인보호대리점(GA)인 '인바이유'와 함께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선보여 온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통해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보험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보험 판매 플랫폼 제공 역할 뿐 아니라 사용자 니즈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보험 상품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해왔다"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 환경 속에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카카오 공동체의 여러 서비스들과 연계된 상품을 개발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예비인가 승인, 법인 설립, 본허가 승인 등 절차를 밟게 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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