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네이버, 비대면 스마트 교육 서비스 확대 협력 추진
LG전자-네이버, 비대면 스마트 교육 서비스 확대 협력 추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1.0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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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7일 네이버와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 최적화된 '웨일북' 공동 개발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플랫폼에서 협력 강화
LG전자가 네이버와 손잡고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하는 언택트 교육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된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와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네이버)
LG전자가 네이버와 손잡고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하는 언택트 교육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된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와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네이버)

LG전자가 네이버와 손잡고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하는 언택트 교육 서비스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LG전자와 네이버는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Whale Space)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웨일북'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웨일북'은 'Whale OS'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으로,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

LG전자와 네이버는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유통 시장에서의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과 플랫폼들을 연계해 관련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양사 간 협력도 강화한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이번 LG전자와의 MOU로 웨일북을 통한 디지털 교육 혁신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동 사업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에게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은 "디지털 교과서 및 온라인 수업 확대 등으로 스마트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사가 가진 기술과 핵심 역량을 모아 다양한 디지털 교육 솔루션 보급에 앞장서는 한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협력 범위를 발굴/확대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언택트 교육으로 대표되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4조원에서 지난해 10조원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존 전통적 교육 방식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을 비롯한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에듀테크 시장에서는 SKT,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LG전자나 삼성전자는 에듀테크를 위한 단말기기를 공급하는 수준에 그쳤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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