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해 2년 연속 비대면 형태로 실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 준비 기업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장교육'을 코로나19 지속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강의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전 수료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며 경영자 과정과 전문가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경영자 과정은 상장기업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기본소양 및 증권시장 일반지식을, 전문가 과정은 상장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분야별 세부 실무지식을 각각 중점적으로 다룬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면서 해당 교육과정을 신속히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총 수강인원이 775명(경영자 322명/전문가 453명)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이들 모두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는 성과를 거두었다.
거래소는 올해 역시 온라인 강의 체제를 유지해 각 과정 5회씩 총 10회 실시할 계획이다. 단,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될 경우 부산, 대전, 대구, 광주 4곳에서는 대면 집합교육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상장교육을 원하는 기업 임직원은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홈페이지 내 ‘상장교육-컨설팅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9일 시작하는 1차 경영자과정 접수 기간은 1월 12일부터 29일까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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