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권·CD 등록발행 454.4조원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
작년 채권·CD 등록발행 454.4조원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1.01.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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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메자닌 증권 발행 규모는 전년대비 57.9% 증가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CD 등록발행 규모는 454조4천억원으로 전년 390조9천억원 대비 약 16.2% 증가했다고 예탁원은 14일 밝혔다. 채권 등록발행은 429조9천억원으로 전년 360조2천억원 대비 19.3%가 증가했고,  CD 등록발행은 24조5천억원으로 전년 30조7천억원 대비 20.2% 감소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사진=파이낸셜신문DB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등록발행 채권·CD 454조4천533억원 중 특수금융채(134조4천800억원)가 29.6%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 일반특수채, 유동화SPC채, CD, 국민주택채, 지방채, 지방공사채, 유사집합투자기구채 순으로 등록발행 됐다.

국민주택채는 18조7천45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15조2천994억원) 대비 22.2% 증가했다. 지방채는 7조7천971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4조5천357억원) 대비 71.9%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지역개발채가 2조7천606억원으로 전년(2조2천543억원) 대비 22.4% 증가, 도시철도채가 1조284억원으로 전년(9천182억원)대비 12.0% 증가, 모집지방채는 4조 81억원으로 전년(1조3천632억원) 대비 194.0% 증가했다.

등록발행 비중은 모집지방채가 51%, 지역개발채가 36%, 도시철도채가 13%를 차지했다.

특수채는 178조8천741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130조5천691억원) 대비 37.0% 증가했다. 일반특수채가 41조1천208억원 발행되어 전년(32조507억원) 대비 28.3% 증가했다. 특수금융채는 134조4천800억원 발행되어 전년(94조1천700억원) 대비 42.8% 증가했고, 지방공사채는 3조2천733억원 발행되어 전년(4조3천484억원) 대비 24.7% 감소했다.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금융채가 75%, 일반특수채가 23%, 지방공사채가 2%를 차지했다.

회사채는 224조5천476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209조8천104억원) 대비 7.0%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가 62조9천302억원, 금융회사채가 123조3천791억원, 유동화SPC채는 38조1천929억원 등록발행되어 전년(각각 62조8천850억원, 112조2천824억원, 34조1천837억원, 4천593억원) 대비 각각 0.1%, 9.8%, 11.7% 증가했다.

반면, 유사집합투자기구채는 454억원이 발행되어 전년(4천593억원) 대비 90.1% 감소했다. 회사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가 55%, 일반회사채가 28%, 유동화SPC채가 17%, 유사집합투자기구채가 0%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

금융회사채 중 신용카드채가 21조3천350억원, 금융지주회사채 등 기타금융회사채가 28조1천621억원, 할부금융채가 33조5천520억원이 발행되어 전년(16조8천550억원, 23조2천195억원, 31조8천279억원) 대비 각각 26.5%, 21.2%, 5.4% 씩 증가했다.

반면, 금융회사채 중 일반은행채는 40조3천300억원이 발행되어 전년(40조3천800억원)대비 0.1% 감소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는 24조5천300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30조6천600억원) 대비 19.9% 감소했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경우 전환사채가 6조1천351억원, 교환사채가 1조2천10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가 6천864억원이 발행되어 전년(4조2천793억원, 3천569억원, 4천504억원) 대비 각각 43.3%, 239.1%, 52.4%씩 증가했다.

만기구조별로는 단기채권(1년이하)이 104조원,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97조원, 장기채권(3년초과)이 128조9천억원이 발행되어 전년(90조원, 173조8천억원, 127조원) 대비 각각 15.5%, 13.3%, 1.5%씩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발행규모 중 단기채권이 24%, 중기채권이 30%, 장기채권이 46%를 차지했다.

채권의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약 388조5천억원, 사모채권이 41조4천억원 발행되어 전년(320조7천억원, 39조5천억원)대비 각각 21.1%, 4.8%씩 증가했다. 등록발행 비중으로는 공모채권이 90%를 차지하였으며, 사모채권 중 일반사모채권은 8%,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기초자산을 구성하는 사모채권은 2%를 차지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발행되는 유동화 증권으로,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신용보증기금 또는 제3의 금융기관을 통해 신용보강이 이루어진 이 증권을 발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정책으로 활용된다.

한편, 외화표시채권 발행현황을 보면, 2020년은 달러(USD) 채권만 2천875억원 등록발행 됐으며 전년(5천1억원) 대비 약 42.5%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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