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앤서베이 설문..."국민 절반, 미국 바이든 시대 개막 환영"
나우앤서베이 설문..."국민 절반, 미국 바이든 시대 개막 환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1.20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정치·경제 영향 '긍정적'…주식·부동산·암호화폐 상승 기대감 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가량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패널 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1.0%는 바이든 대통령에 취임에 '만족(매우 만족 9.2%+만족 41.8%)'한다고 답했다. 반면 '불만족(매우 불만족 2.1% + 불만족 4.2%)'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3%였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 (자료=앨림넷)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 (자료=앨림넷)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59.2%(매우 긍정 6.3% + 긍정 52.9%)였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10.1%(매우 부정 1.5% + 부정 8.7%)였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 세계 평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1%가 '긍정적(매우 긍정 9.1% + 긍정 49.0%)'이라 답했고 8.3%(매우 부정 1.6% + 부정 6.7%)만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미·중 무역갈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1.8%(매우 긍정 4.3% + 긍정 37.5%)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7.4%(매우 부정 2.7% + 부정 14.7%)였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 (자료=앨림넷)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 (자료=앨림넷)

북한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찬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북핵 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6.6%가 '긍정적(매우 긍정 4.6% + 긍정 22.0%)'이라고 답했고 21.9%는 '부정적(매우 부정 3.5% + 부정 18.4%)'이라고 답했다.

북한의 민주화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25.2%가 '긍정적(매우 긍정 3.3% + 긍정 21.9%)', 21.6%는 '부정적(매우 부정 3.3% + 부정 18.3%)'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시대 접어들면서 미국 주식과 부동산,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상승을 전망하는 의견이 상대적 우위를 점했다.

주식 시장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9%가 '상승(크게 상승 3.7% + 상승 46.2%)'할 것이라고 답했다. 11.7%는 '하락(크게 하락 1.6% + 하락 10.1%)'을 예상했다.

‘바이든 시대, 미국 부동산/주식/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대한 응답 결과(자료=앨림넷)
'바이든 시대, 미국 부동산/주식/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대한 응답 결과(자료=앨림넷)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7%가 '상승(크게 상승 2.6% + 상승 29.1%)'을, 14.7%는 '하락(크게 하락 1.8% + 하락 12.9%)'을 예상했다.

암호화폐 시장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0%가 '상승(크게 상승 3.9% + 상승 27.1%)'를, 17.3%는 '하락(크게 하락 2.6% + 하락 14.7%)'을 예상했다.

해당 설문 결과를 요약하면 응답자의 과반수가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에 환영 의사를 내비쳤으며 바이든 시대 개막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들 중 과반수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으로 미국 경제와 세계 평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며 미·중 무역갈등 해소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 규모는 부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의 2.4배에 달했다.

그에 반해 북한 핵문제 해결과 북한 민주화 문제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중립 의견을 보였다. 다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긍정적 전망이 부정적 전망보다 표본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든 시대에 미국의 주식과 부동산, 암호화폐 가격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주식 상승을 기대 응답자 비율이 하락 전망 응답자보다 4.3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설문은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890명(남성 457명, 여성 4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28% 포인트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