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선물 트랜드…"올 설에도 '카톡 선물하기'가 대세"
코로나19가 바꾼 선물 트랜드…"올 설에도 '카톡 선물하기'가 대세"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1.2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제는 명절 선물 구입처로도 자리 잡아 … 중장년층 대거 유입
2020년 추석 시즌 50, 60대 구매 거래액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5%, 122% 증가
5060 세대간 선물 증가… 전년동기 대비 50대 간 선물 거래액 146%, 60대 간 209% ↑
카카오커머스, 다양한 명절 선물 수요에 맞춰 가격대/테마별 총 14개의 기획전 운영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설 선물 프로모션으로 1월 18일부터 2월 14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준비했다. (자료=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설 선물 프로모션으로 1월 18일부터 2월 14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준비했다. (자료=카카오커머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 만나서 선물을 전달하는 게 쉽지 않은 시기가 되면서,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그중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대다수가 이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한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이제는 명절 선물 구입처로 자리 잡고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추석에 이어 올 설도 '언택트 명절'이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선물 수요에 맞춰 설 선물 프로모션으로 1월 18일부터 2월 14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카톡을 통한 선물하기가 명절 선물을 전하기에도 좋은 서비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번 설에도 50, 60대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카카오커머스의 설명이다.

실제로 작년 추석 시즌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 60대의 구매 거래액은 2018년 동기간 대비 각각 115%, 122%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더불어 50대 간의 선물 거래액은 146%, 60대 간의 거래액은 2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물하기를 통해 어른께 명절 선물을 하는 젊은 세대도 늘었다. 작년 추석 5060세대에게 명절 선물을 하는 3040세대의 거래액이 약 2배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찾지 못하거나 직접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물하기를 통해 마음을 전달한 젊은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사용자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됨에 따라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가격대(3만 원 이하/3-5만 원/5-10만 원/10만 원 이상) 및 신선식품/명품브랜드/리빙 카테고리 등 총 14개 추천 테마로 확대해 설 선물 기획전을 운영한다.

우선, 중장년층 구매자 및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이용자들의 위해 신선식품 중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 망고. 샤인머스캣, 한우 선물세트와 홍삼/비타민 등 건강기능 식품을 판매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예시 (사진=카카오커머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예시 (사진=카카오커머스)

또한 백화점 입점으로 품격있는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으며, 티파니/생로랑/버버리/로얄코펜하겐 등 명품 패션/잡화에 이어 리빙 카테고리에서도 차별화된 선물을 준비했다. 

추운 날씨 및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홈코노미' 관련 상품도 추가했다. 안마기/가습기/공기청정기/커피머신 등 소형가전 제품을 선보이며, 조카들에게 설 세뱃돈 대신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을 모아놓은 '조카선물' 기획전 등 이색적인 선물 테마도 마련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선물하기가 그동안 생일, 기념일 등 일상 속 축하와 격려의 순간에 이용자와 늘 함께했다면, 이제는 어른께 드리는 명절 선물, 중장년층 사이에서 동년배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플랫폼으로 이용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폭 확대된 설 선물 기획전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선물하기를 통해 가족 및 주변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