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소형 SUV '신형 티록' 국내 공식 상륙
폭스바겐 소형 SUV '신형 티록' 국내 공식 상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1.3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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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SUV 5종 라인업 '5T 전략'의 4번째 모델…'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기존 컴팩트 SUV 시장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발휘
최신 폭스바겐 SUV 디자인 DNA 적용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 및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적용
MQB 플랫폼 적용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 구현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장에서 슈테판 크랩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신형 티록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장에서 슈테판 크랩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신형 티록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이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에서도 SUV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다양한 신차의 등장으로 소형 SUV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코리아가 어반 컴팩트 SUV(소형 SUV) '신형 티록(The new T-Roc)'을 2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SUV로 전세계적으로50만대 가까이 판매된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위한 또 하나의 전략 모델이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DNA가 적용된 외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ADAS 등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이 추진하는 5T 전략의 4번째 주자로, 신형 티록의 출시로 폭스바겐코리아는 티록-티구안-티구안 올스페이스-투아렉까지 컴팩트 SUV에서부터 럭셔리 대형 SUV에 이르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형 티록의 외관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크롬 트림 스트립이 더해져 쿠페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측면 프로필을 담아냈다.

전면의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듀얼 LED 헤드라이트, 새롭게 자리잡은 라이트 시그니처는 어두운 밤에도 티록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에는 3D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 'VW' 로고와 크롬을 입은 티록의 시그니처가 자리잡았다.

신형 티록은 MQB 플랫폼으로 인해 4천235mm 전장 대비 2천605mm라는 긴 휠 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트렁크 적재 공간은 445L이며, 60:40으로 폴딩 되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천290L까지 늘어난다.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사진=황병우 기자)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사진=황병우 기자)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를 적용했으며, 고해상도 그래픽을 구현하는 디지털 콕핏을 탑재했다.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8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음성 인식 시스템과 근접 센서 및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어 물리적 조작 없이 내비게이션, 전화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전 트림에 '무선 앱 커넥트' 기능으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사용 가능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능도 지원한다.

신형 티록은 2.0 TDI 엔진과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kg.m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5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8.8초 만에 도달 할 수 있다.

신형 티록 2.0 TDI 모델의 복합 연비는 15.1km/l, 도심 및 고속도로 연비는 13.8km/l, 17km/l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과 함께 우수한 승차감과 안정성으로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서도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다.

신형 티록 전 트림에는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시스템이 탑재됐다.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차량 주행 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비롯해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된다.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실내 (사진=황병우 기자)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실내 (사진=황병우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티록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티구안, 투아렉에 이어 폭스바겐이 수입 SUV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는데 새로운 모멘텀이 될 핵심 모델"이라며 "신형 티록은 기존에는 경험 하지 못했던 어반 컴팩트 SUV 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캠페인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티록의 가격은 스타일 모델 3천599만2천원, 프리미엄 모델 3천934만3천원, 프레스티지 모델 4천32만8천만원 이다. 전 트림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등 모든 혜택을 더하면 스타일 모델의 경우 3천200만원 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록의 홍보대사에 랩퍼 비와이와 레드벨벳 슬기를 발탁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비와이와 슬기는 각 분야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문화의 아이콘"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신형 티록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티록만의 독보적인 감성과 'Born Confident'라는 핵심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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