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MaaS형 기차 예매서비스 시작
카카오T, MaaS형 기차 예매서비스 시작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1.3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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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와 업무 협약, '카카오 T 기차' 서비스 출시…도시 간 광역 이동수단 본격 지원
출-도착지 입력만으로 기차 노선 안내부터 기차 이용 전후 이동수단까지 원스톱 안내
노선별 기차역 확인해 예매하던 번거로움 해소, 카카오 T 시외버스 환승 정보도 제공
카카오 T 내 택시∙내비와 연동…기차역까지 예상 시간 안내부터 카카오 T 택시 호출 까지
카카오 T 기차서비스가 다음달 1일 오픈한다 . (자료=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기차서비스가 다음달 1일 오픈한다 . (자료=카카오모빌리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더욱 편리하게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앱 하나를 통해 기차표 예매부터 도착지 택시 이용까지 한번에 가능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음달 1일 한국철도(코레일)에서 제공하는 기차 서비스에 대해 예매와 발권이 가능한 '카카오 T 기차' 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월 한국철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카카오 T 기차 서비스는 한국철도에서 운영하는 모든 종류의 일반 열차에 대해 예매부터 결제, 발권까지 전 과정이 가능하며, 카카오 T 시외버스, 카카오 T 택시 등의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동해 범 광역권 이동 수단을 모두 아우르는 MaaS(Mobility as a Service)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T 기차에서는 출, 도착지만 입력하면 기차역 안내부터 전체 이동에 대한 최적의 경로까지 자동으로 추천받고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차역이나 노선별 정보를 몰라도 최종 목적지 입력만으로 최적의 기차 노선을 안내받아 예매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기차와 시외버스 간 환승 정보는 물론 기차 이용 전후의 출발지와 목적지 간 이동 수단까지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카카오 T 택시, 카카오내비를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실제 이용자의 출, 도착지와 기차역 간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카카오내비에 구축된 빅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출발지와 기차역 간 예상 소요 시간을 제공하며, 기차 출발시각에 늦지 않도록 대중교통 정보는 물론, 카카오 T 택시 호출이 가능한 카카오톡 알림도 제공한다. 

별도의 장소 입력 없이 카카오톡으로 제공되는 링크만 클릭하면 바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으며, 기차 탑승 후 예상 도착 시간에 맞춰 최종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일한 안내가 제공된다. 

카카오 T 기차는 카카오 T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예매 수수료도 없다. 카카오 T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까지 가능하다. 한국철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열차와 명절연휴 사전예매를 제외한 일반 열차(KTX, ITX, 새마을호, 무궁화)는 모두 예매할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기차는 시외버스, 택시, 내비까지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이용자가 이동하는 전 과정에 필요한 모든 이동수단과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연결하고 제공하는 MaaS형 서비스를 일상에서 본격 경험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 T 플랫폼이 범 광역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만큼, 이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동에 대한 포괄적 비전을 제시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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