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금융서비스 사업영역 재편...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전환
하나카드, 금융서비스 사업영역 재편...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전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2.04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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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카드-금융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완성 목표

하나카드는 올해 금융서비스 사업영역을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재편하여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社)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먼저 하나카드는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 금융을 잘 이용하는 고객 또한 '우수고객'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진=하나카드)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진=하나카드)

현재 하나카드는 우수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정 점수를 취득해 우수회원으로 선정되면 연회비 감면, 가맹점 무이자할부, 특급호텔 우대 및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리볼빙 이용 시 우대 점수를 추가 부여하고 있다.

카드론을 연체 없이 상환 후 재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주유 등 모바일 쿠폰 혜택과 더불어 기존 금리 대비 20% 금리할인 혜택을 제공해 금융을 이용하는 고객을 적극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신용판매 이용대금·1Q페이 이용 실적·하나은행 결제계좌 이용 시 금융서비스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작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전월 신용판매대금 50만 원 이상 이용 시 0.5%p 금리할인,100만원 이용 시, 1.0%p 금리할인(리볼빙은 2.0%p), 전월 1Q페이 이용 시 0.5%p 금리할인, 하나은행 결제 계좌 이용 시 0.5%p 금리할인을 통해 최대 3.0%p의 금리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하나카드는 자금수요에 맞춰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페이플래너'의 운영도 올해 더 가속화할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5월 카드결제일에 고객의 자금수요에 맞춰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AI 디지털 금융서비스 '페이플래너'를 출시했다. 페이플래너를 통해 매달 고객의 카드 이용금액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페이플래너를 이용하는 고객은 자금수요에 맞게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할부 전환 등 본인에게 알맞은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페이플래너 전용 금리 할인 쿠폰을 제공받아 추가 금리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하나카드는 올해 다양한 금융 신사업에 진출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1월 하나카드는 자산 규모 약 30조원에 육박하는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뛰어들어 ‘오토할부’, ‘오토론’ 두 가지 신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오토할부’는 하나카드로 차량구매 금액을 결제하고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형태로 나눠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오토론’은 국산차 및 수입차 모든 판매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여기에 비회원 대상 신용대출 및 중금리 대출까지 출시하면서 하나카드는 향후 2년 내 리스·랜터카, 자동차 담보대출 등 자동차 금융상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스탁론·팩토링 등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금융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김기희 금융본부장은 "하나카드 고객들께서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영역의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발굴할 예정"이라면서 "카드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카드와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완성해 올해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신속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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