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설 명절 앞두고 '온기 가득' 나눔 활동 펼쳐
금융권, 설 명절 앞두고 '온기 가득' 나눔 활동 펼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2.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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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KB국민은행, 전통시장 물품 비대면 구입
예탁결제원, 온누리상품권 3천만원·쇼핑카드 200개 등 후원금품 전달

설 명절을 맞아 금융권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일제히 팔을 걷어붙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기아대책(국제구호단체) 및 KB국민은행과 함께 설 맞이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앱’을 이용해 전통시장 물품을 비대면으로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왼쪽)이 지난 5일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가운데),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설맞이 나눔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윤석헌 금감원장(왼쪽)이 지난 5일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가운데),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설맞이 나눔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또 KB국민은행과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떡·육류·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전통싲아상품권과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날 직접 앱으로 생필품을 구매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 및 겨울 한파 등으로 인해 전통시장이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라면서 “오늘 나눔 활동이 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에 온누리상품권 3천만원과 쇼핑카트 200개를 후원했다.

그동안 예탁결제원은 매년 설 명절에 앞서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100가구 대상 1천만원, 쇼핑카트 100개’ 규모로 후원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점을 고려해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는 대신 후원물품 규모를 대폭 확대해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설맞이 후원금품 전달을 통해 예탁결제원이 부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따뜻하고 풍성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2011년부터 노사 공동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후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설에는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 추석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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