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기업 '뷰노' "코스닥 상장 후 국내외 매출 확대 기대"
의료 AI기업 '뷰노' "코스닥 상장 후 국내외 매출 확대 기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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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R&D 및 사업성과와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 발표
이달 16일~17일 청약 거친 후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의료 AI기업 뷰노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의료 AI기업 뷰노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 No.1(넘버원)에서 나아가 전 세계 의료 AI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

삼성그룹 내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AI)을 연구하던 전문가들이 세운 의료 AI기업 뷰노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의료 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의료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서의 R&D 및 사업성과와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4년 12월 설립된 뷰노는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인공지능 기술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의료분야의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아우르는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8가지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뷰노는 글로벌 딥러닝 챌린지와 세계적인 임상학술지 및 관련 학회 등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통해 자사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력과 뷰노메드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서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자사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외 의료기관 네트워크 채널을 보유한 유수 의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 채널을 보다 전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안과 진료 AI 솔루션 기기 '뷰노메드 펀더스AI' (사진=황병우 기자)
안과 진료 AI 솔루션 기기 '뷰노메드 펀더스AI' (사진=황병우 기자)

뷰노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최적화된 사업화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뷰노메드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사용량비례(Pay-Per-Use) 과금 정책을 기본으로 활용하되, 보안 상 자체 서버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설치형(on premise)형으로서 기간 단위로 과금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판매 방식도 자체적으로 구축한 영업조직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품에 탑재해 판매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의료기기 기업에게 판매하는 B2B 판매채널도 구축한 바 있다.

뷰노는 자사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들을 다수의 의료기관에 선제적으로 판매해 임상현장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한편,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를 거쳐 장기적인 사용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0여곳이 넘는 의료기관이 포함된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하고, 매해 확장되고 있는 국내외 상용화 파이프라인에 대한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 견고한 유통망을 보유한 다양한 의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 시너지를 강화하고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준 뷰노 대표가 회사소개와 코스닥 상장 후 계획 및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준 뷰노 대표가 회사소개와 코스닥 상장 후 계획 및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현재 뷰노는 국내 EMR 대표 기업인 유비케어 및 안과 의료기기 유통기업 리더스케이알 등 국내 파트너십과,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 CHC 그룹과도 현지 시장 내 뷰노메드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2019년까지는 R&D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다양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면,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 해나가는 시기”라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금년부터는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뷰노의 공모 예정가는 1만5천원~1만9천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80만주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70억원~351억원이며, 이달 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으로 오는 16일~17일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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