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설 명절 무료 영상통화·영상 콘텐츠 혜택 제공
통신 3사, 설 명절 무료 영상통화·영상 콘텐츠 혜택 제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1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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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족 만남 어려운 고객 위해 11~14일 영상통화 무료 제공
LG U+,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VR 랜선 해외영상' 서비스
KT, OTT 서비스 '시즌' 무료이용권 전국민 100% 증정
SK텔레콤은 14일까지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은 할머니에게 무료 영상통화로 세배를 하는 아이의 모습. (사진=SKT)
SK텔레콤은 14일까지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은 할머니에게 무료 영상통화로 세배를 하는 아이의 모습. (사진=SKT)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시행되면서, 이동통신 3사들이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설 명절에도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 친척들과의 만남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는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추세 확산에 맞춰 고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T는 저소득층 학생 대상 교육용 데이터요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맞아 도심에서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손잡고, 호텔 이용객을 대상으로 '랜선 해외여행' VR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투숙객은 VR 기기(HMD, Head Mounted Display)를 제공받아 객실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외 관광 가이드투어 및 맛집 탐방 콘텐츠를 통해 미국, 유럽 등 세계 곳곳을 실감나는 VR 영상으로 볼 수 있다. 

KT는 시즌 플레인 무료 이용권 및 순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사진=KT)
KT는 시즌 플레인 무료 이용권 및 순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사진=KT)

5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VR 체험 서비스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Feel the Westainment Vibe!> 패키지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패키지에는 VR 체험뿐만 아니라 Cocktail Kit, M&M Snack 등이 함께 포함된다. 

패키지를 신청하지 않은 투숙객은 호텔 18층 스카이라운지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VR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입출국이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고객들이 세계 곳곳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랜선 해외여행'을 준비했다"며 "U+VR을 통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명절을 보내시는 분들께 새롭고 생생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T는 14일까지 OTT플랫폼 '시즌(Seezn)'에서 200여개 실시간 방송 채널과 8만편의 무료 VOD 등을 볼 수 있는 시즌 플레인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즌 앱을 설치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용권 코드를 입력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설 연휴 특집으로 제공되는 무료 영화 빅3(오케이마담, #살아있다, 엽문4:더 파이널)를 시청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버즈 프로, BBQ 치킨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설날을 맞아 시즌 내에 MBC 인기 예능과 드라마 VOD, 소띠 스타 필모그래피 테마(정우성, 전도연 등), 명절 관련 가족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주행 테마로 구성된 특집관 '새해♥복 받으소'도 편성됐다. 

또 인기영화 5편이 수록된 슈퍼패키지가 1만원에 제공되며 시즌 월정액 고객은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를 무료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역 앞에 설치된 5G 기지국 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 U+)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역 앞에 설치된 5G 기지국 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 U+)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14일까지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SKT와 자회사를 포함해 4천400여명 규모의 관련 근무 인력을 통해 실시간 트래픽 감시를 강화하고 지역본부 및 관계사와 유기적인 대응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KT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즌, 올레tv 등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 및 긴급 용량증설 조치를 준비 중이다. 또 귀성·귀경객 운집 예상 지역인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번화가 등 약 1200개소를 집중감시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LG유플러스도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증원해 상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주요 네트워크망 통합 관리 시스템 'NMS 3.0' 가동 등 연휴 기간 장애 대비 태세를 갖췄다. 서울 마곡사옥에는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문제 대응에 나선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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