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사장, 경영지원총괄에 임명…재무시스템 등 전반적 내부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기대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잘 알려진 기업 씨젠이 외부 인력 영입으로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한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김범준 부사장을 씨젠의 전략 및 해외법인 운영을 포함한 경영지원총괄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씨젠은 김범준 부사장 영입을 통해 향후 비약적 성장에 대비한 글로벌 법인 체계 구축과, 준법경영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견실한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범준 부사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다양한 경험을 한 뒤 KT에서 재무총괄(CFO) 및 자회사관리 총괄을 역임했다.
또한 한온시스템 CFO, 유영산업 CEO를 거쳐 재무, 전략, M&A, 기업금융, 법인관리 등을 진두지휘한 전문가로, 차세대 씨젠의 성장을 지원할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범준 부사장의 경영지원총괄 임명을 통해 씨젠의 재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내부회계기준 강화 외에 준법훼손위험(Compliance Risk) 대응 등 전반적인 내부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씨젠의 설명이다.
씨젠 관계자는 "회사의 급격한 외형 성장에 비해 내부 시스템의 체계화 및 고도화가 부족했으나 이번 김범준 부사장의 영입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젠은 독자적인 자체 기술력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한 번에 구분해낼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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