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달리살다', 올해 매출 250% 신장…"가치소비 확산 영향"
GS리테일 '달리살다', 올해 매출 250% 신장…"가치소비 확산 영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15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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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 올해 매출 250%, 유료멤버십 가입자수 213% 늘어
매출 1위 카테고리는 '달걀'과 '우유'로 각각 460%, 325% 증가하며 큰 호응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제품 구매하는 '미닝아웃' 소비현상 확산 영향으로 분석
"윤리적 가치 우선하는 고객 위해 지속가능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 선보일 것"
달리살다에서 판매하는 '자유방목 유정란'과 '동물복지 유정란' 제품 모습 (사진=GS리테일)
달리살다에서 판매하는 '자유방목 유정란'과 '동물복지 유정란' 제품 모습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의 오가닉 라이프스토어 브랜드 '달리살다'가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GS리테일이 분석한 '달리살다' 판매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1/1~2/14) 전체 매출은 오픈 이후 동기간(11/1~12/15)대비 250%, 유료멤버십 '달리드림' 가입자수는 2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달걀'과 '우유'로 각각 460%, 325% 증가했다. 온라인몰에서 생활필수품이나 가공식품이 아니라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식재료인 달걀과 우유 카테고리가 나란히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게 GS리테일의 설명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 같은 달리살다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최근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현상의 확산이 매출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코로나19 이후 집밥으로 끼니를 챙기는 고객들이 식품안전과 지속가능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매출 증가의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며 "이에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동물을 고통 없이 도축하는 동물복지와 사육환경까지 꼼꼼히 살피는 고객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달리살다는 동물복지 인증 농가에서 유기농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목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낳은 난각번호 1번 달걀만 판매하고 있다. 달리살다의 대표 우유인 '제주우유' 역시 청정 제주의 깨끗한 물과 고지대의 목초, 천혜의 자연공기를 누리는 젖소의 우유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에도 달리드림은 윤리적 가치를 구매결정의 최우선 순위로 삼는 고객들을 위해 친환경을 넘어선 필(必)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삶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조병현 GS리테일 달리살다 팀장은 "달리살다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유기농과 친환경, 동물복지, 무보존료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의 생활 전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토어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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