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새 전기차 'C40 리차지' 공개…"전동화 전략 가속화"
볼보차, 새 전기차 'C40 리차지' 공개…"전동화 전략 가속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3.03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MA 플랫폼 기반 40시리즈의 새로운 쿠페형 SUV, 브랜드 첫 전기차 전용 모델
리차지만의 새로운 전면부와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등 첨단 디자인 적용
구글과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트윈 모터, 40분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78kWh 배터리, 최대 420km 주행가능
볼보차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Recharge) (사진=볼보)
볼보차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Recharge) (사진=볼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친환경 전동화 차량을 속속 내놓고 있다. 2030년 이후로는 내연기관 신차를 대신해 더욱 다양한 전기차가 등장할 전망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자동차가 전동화를 통한 제로 이미션(Zero emission) 미래를 상징하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C40리차지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되는 전기차 전용 모델로,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한다는 전동화 비전을 구현한 결과라는게 볼보차의 설명이다.

앞서 XC40 리차지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볼보차는 2030년까지 모든 판매 차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앞으로 몇 가지 순수 전기차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헨릭 그린(Henrik Green) 볼보차 최고 기술 책임자는 "C40 리차지는 볼보의 미래를 상징하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완전히 전기로만 작동할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특별한 서비스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C40 리차지는 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와 전기 볼보자동차만의 새로운 얼굴과 더불어 후면은 하부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대다수의 볼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높은 시트 포지션을 갖췄으며, 모델 고유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컬러와 데코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동물친화적 트랜드에 따라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으로는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각각 자리한 두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420km로 이는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C40 리차지은 XC40 리차지에 이어 볼보차가 두번째로 내놓는 순수 전기차다. (사진=볼보)
볼보 C40 리차지는 XC40 리차지에 이어 볼보차가 두번째로 내놓는 순수 전기차다. (사진=볼보)

C40 리차지는 볼보차의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다.C40 리차지의 양산은 올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XC40 리차지와 함께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볼보차는 현지시각 2일, 새로운 전동화 및 온라인 전략을 공개할 '볼보 리차지 버추얼 이벤트(Volvo Recarge Virtual Event)' 시작에 앞서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자동차 수명주기에 있어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자 하는 볼보차의 기후 중립 계획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볼보차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있어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볼보차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s)는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