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우주개발 독점 수혜 기대" 제노코, 3월 중 코스닥 입성
"우리 정부 우주개발 독점 수혜 기대" 제노코, 3월 중 코스닥 입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3.10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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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제3차 우주개발진흥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약 69기 위성 발사 예정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발사에 따른 '스페이스 해리티지'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보유…"방위산업 내 위성산업 수혜 유일 전망"
국내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3월중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영상캡처=황병우 기자)
국내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3월중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종권 제노코 상무이사가 회사소개를 하는 모습. (영상캡처=황병우 기자)

우리 정부가 항공우주 분야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기업들이 잇달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의 제3차 우주개발진흥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약 69기 위성이 발사 예정이라는 점에서 인공위성 관련 기업들이 큰 수혜가 예상된다. 

국내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기술특례상장으로 3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10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그동안 위성 및 방위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항공전자장비, EGSE·점검장비, 방위산업 핵심부품 개발 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탑재체 핵심 부품인 위성영상 전송용 X-밴드 트랜스미터(X-Band Transmitter) 개발에 성공했으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2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달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 예정인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에 제노코의 X-밴드 트랜스미터가 탑재됐으며, 위성 정상운용 이후 스페이스 해리티지(Space Heritage)를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스페이스 해리티지 확보 기업이 극소수임을 감안할 때, 이를 바탕으로 추후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글로벌 대형 고객사의 판로 개척에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는게 제노코의 설명이다.

제노코 주요 투자 포인트 (영상캡처=황병우 기자)
제노코 주요 투자 포인트 (영상캡처=황병우 기자)

제노코는 대한민국 첫 군사용 전용 통신위성 ANASIS-II 위성지상국 사업에서는 에어버스(AIRBUS D&S),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과의 협업, EGSE/점검장비 사업에서는 탈레스 알레이나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 Italy)와의 425 군정찰위성사업, 볼 에어로스페이스(Ball Aerospace)와의 EGSE/점검장비 개발 사업 등 다수의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위성탑재체인 X-밴드 트랜스미터에서 720Mbps에 달하는 영상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유하고 있는 제노코는 위성지상국 분야에서의 EMP 방호 특화 기술, 항공전자 분야에서 혼선방지 기술 국산화 성공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기술성 평가에서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A 등급을 확보한 바 있다. 

위성탑재체 및 항공전자 사업을 핵심 육성 사업 분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는 제노코의 2019년 매출액은 K-IFRS 기준 329억원으로 최근 3개년 연평균 8.3%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36억원, 영업이익률 10.9%로 수익성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제노코의 성장성은 정부의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2040년까지 정지궤도 위성, 다목적 실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등 총 69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제노코는 향후 정부 위성 사업의 독점적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 (사진=제노코)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 (사진=제노코)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는 "제노코는 2021년도 코스닥 시장 입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발사 이후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통신 분야 선도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이를 통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노코의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3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며, 청약은 이달 15일과 16일 진행한다. 납입기일은 3월 18일이다. 이번 공모에서 총 49만 주를 모집할 예정이며, 총 상장 주식 수는 244만2천140주이다. 대표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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