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SUV '코나 N', 기아 새 전기차 'EV6' 티저 공개
현대차 고성능 SUV '코나 N', 기아 새 전기차 'EV6' 티저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3.1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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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SUV 코나 N 티저 이미지 공개…벨로스터 N 이후 두 번째 고성능 N 모델
기아 EV6, E-GMP 기반으로 개발 첫 번째 전기차 모델…전동화 비전에 대한 기대감 제고
현대 코나 N 티저 (사진=현대차)
현대 코나 N 티저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을 SUV로 확대하고 두번째 N 브랜드 신차를 선보인다. 기아는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개발된 새 전기차 EV6 티저를 공개했다. 

고성능 내연기관차를 선호하는 소비자와 친환경 전기차를 선호하는 소비자 모두를 공략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8년 6월 출시한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에 이어 N 라인업의 계보를 이어갈 두 번째 모델이자 첫 고성능 SUV, 코나 N의 디자인 티저를 10일 공개했다.

코나 N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더 뉴 코나'의 고성능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위에 N 브랜드 특유의 공격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존재감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코나 N의 전면부는 N 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 전용 범퍼가 자리했으며, N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레드 색상의 포인트 컬러가 범퍼 하단 프런트 스플리터부터 사이드 스커트를 지나 리어 범퍼까지 두루 적용됐다. 

측면부는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과 함께 N 전용 퍼포먼스 휠이 장착됐으며, 후면부는 대구경 배기구가 눈에 띈다. 

또한,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된 전용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를 장착하고, 스포일러 중앙부에는 N 모델만의 특징 중 하나인 삼각형 보조 제동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코나 N을 시작으로 올해 중 아반떼 N과 투싼 N라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성능 N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코나 N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SUV로서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 전기차 EV6 티저 (사진=기아)
기아 전기차 EV6 티저 (사진=기아)

한편, 기아는 9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첫 전기차이자 새로운 로고를 부착한 첫 전기차 EV6의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의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를 가속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전동화 전략의 시작을 알리는 EV6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역동적인 SUV 형태의 디자인을 구현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공개된 EV6의 측면 실루엣은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라인이 특징이다.  매끄럽게 젖혀진 윈드실드 글라스는 전기차 특유의 역동성을 드러낸 느낌이 나게 했다.

전면의 주간 주행등(DRL)은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무빙 라이트 패턴'을 적용했다. 후면부에 위치한 리어 LED 클러스터는 EV6만의 차별화된 요소로 조명의 역할 및 빛을 매개체로 독특한 패턴을 형상화해 EV6의 미래지향적인 캐릭터를 더해준다.

기아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전무는 "기아의 브랜드 방향성 'Movement that inspires'에 기반한 'EV6'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시간적인 여유와 영감을 주는 공간"이라며 "기아는 대담하고 독창적이면서 창의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아는 EV6의 티저 공개와 함께 'EV+숫자'로 구성되는 전용 전기차의 새로운 차명 체계를 공개했으며, 이달 말 EV6의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이벤트(세계 최초공개 행사)를 통해 자세한 EV6의 상품성을 공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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