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에어컨 동시구매 고객, 최대 69만원 상당 엘포인트, 캐시백 등 제공
지난 10일 롯데하이마트,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위한 '마음방역 힐링키트' 전달
지난 11일 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이 계속되고 있다. 보통 소비자들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은 3월에 공기청정기를 많이 찾는다.
12일 롯데하이마트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2019년~2020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공기청정기 매출액이 1년 열두달 중 가장 높은 달은 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15일까지 삼성전자 에어컨 행사모델과 함께 삼성 '비스포크 큐브에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면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55만점 제공한다.
LG전자 에어컨 행사모델과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행사모델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최대 69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위닉스 공기청정기 행사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한대를 추가로 증정 받을 수 있다.
윤상철 롯데하이마트 생활 1팀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이 지속될 거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공기청정기를 찾는 고객이 당분간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 이슈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집콕족도 함께 늘면서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10일 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방역 힐링키트'를 기증했다. '마음방역 힐링키트'는 입 모양이 보이는 립뷰 마스크, 손 소독제와 천연 비누 제작 키트 등을 포함해 1천만원 상당 방역 위생 용품으로 구성됐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마음방역 힐링키트'는 청각장애 지원 기관인 삼성소리샘복지관을 이용하는 청각장애인 1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마스크 착용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입 모양을 쉽게 읽을 수 있는 투명 마스크를 준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며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청각장애인들이 실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손 소독제, 천연 비누 제작 키트도 함께 준비했다.
이찬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가 준비한 '마음방역 힐링키트'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찾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