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패션 ‘오르바이스텔라’, 동남아시아 진출로 해외 공략 시동
비건 패션 ‘오르바이스텔라’, 동남아시아 진출로 해외 공략 시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3.15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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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진출 싱가포르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확장 계획
한국 비건 패션에 관심있는 '시프트앤픽'의 입점 제안으로 협력 성사
오르바이스텔리가 입점한 싱가포르 '시프트앤픽' 온라인 몰 페이지 (사진=오르바이스텔라)
오르바이스텔리가 입점한 싱가포르 '시프트앤픽' 온라인 몰 페이지 (사진=오르바이스텔라)

국산 비건 브랜드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K-팝과 K-무비 등 K-콘텐츠 바람을 타고 새로운 '패션 한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국내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중심 비건 패션 브랜드 'HEUREUX 오르바이스텔라'가 지난주 싱가포르에 첫 해외진출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부터 시작해 전 세계로 넓혀 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오르바이스텔라는 다양한 잡화 상품을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에 유통하는 온라인/오프라인 업체 '시프트앤픽(Sift & Pick)'과 2개월간의 협의 끝에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주부터 온라인 사이트에서 스테디셀러 및 최근 출시한 핸드백 21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8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된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 운영중인 '시프트앤픽'의 팝업 스토어에 국내 인기 핸드백 상품을 진열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객 증가로 인한 수요에 대비할 예정이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입점해 동남아시장에서 성공시킨 '시프트앤픽'은 세계적인 흐름의 가치소비와 윤리소비를 강조한 비건 패션 브랜드 협력사를 찾고 있었다"며 "최근 비건 핸드백으로 떠오르는 오르바이스텔라에 전격 제안으로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PETA 비건 인증(PETA-Approved Vegan)' 획득을 통해 비건패션브랜드로 인정받은 오르바이스텔라는 동물 친화적 이벤트와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제품 뿐만 아니라 진정성 있는 비건 패션브랜드라는 점이  '시프트앤픽'측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동물가죽 대체소재로 비건(VEGAN) 가죽 핸드백 출시를 시작한 '오르바이스텔라(HEUREUX BY STELLA)'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 뜻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패션 온라인 업체에 입점과 함께 세계적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이며 해외 고객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 개발에 적용해 세계적인 비건 패션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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