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미래에셋대우,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위해 맞손
롯데카드-미래에셋대우,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위해 맞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3.16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와 소비 이종 데이터 결합 …데이터분석 및 모델 개발 협업 계획

롯데카드는 지난 15일 미래에셋대우와 데이터융합 비즈니스를 전개키로 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카드 한정욱 디지털본부장, 미래에셋대우 김남영 디지털금융부문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정욱 롯데카드 디지털본부장(왼쪽)과 김남영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대표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 호텔에서 데이터융합 비즈니스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한정욱 롯데카드 디지털본부장(왼쪽)과 김남영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대표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 호텔에서 데이터융합 비즈니스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데이터분석 및 모델 개발을 공동 수행키로 하고, 가명 처리된 정보를 데이터전문기관을 통해 교류해 결합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고객 소비데이터와 금융데이터가 주요 결합대성이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투자자산과 거래내역 데이터가 주요 결합 대상이다.

양사는 분석데이터를 함께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등 빅데이터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가 각각 보유한 소비 데이터와 투자 데이터가 결합하면 고객별 투자와 소비에 대한 상관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결합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투자와 소비 행태에 맞는 맞춤형 추천도 가능해지고, 분석으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금융소비자 친화적인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수도 있다.

한정욱 디지털본부장은 "롯데카드가 보유한 가계 소비 및 금융 데이터와 미래에셋대우의 금융투자 데이터가 결합돼 국내 경제 전반은 물론 다양한 업종별 이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발판으로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해 BDA부문을 신설하고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한 분석 및 플랫폼 개발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관련 법규에서 요구하는 보호조치를 마련하고 업무지침을 정립하는 등 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업무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결합데이터 판매를 비롯해 분석솔루션 서비스와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