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계열 법인 4개 사 모두 소등…임직원 가정 내 전등 끄기도
어스아워, 세계 최대 규모 지구촌 전등 끄기 통한 지구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올해로 15째 진행되는 세계 최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GS건설과 캐논코리아가 동참한다.
GS건설은 27일 오후 8시 30분 부터 1시간 동안 소등하는 '어스아워'에 참여하면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 '그랑서울'이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스아워는 비영리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대규모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소등행사를 진행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어스아워 동참을 통해 기후변화 정책,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ESG시대를 맞아 앞으로 친환경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Asia Pacific)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캐논코리아도 기후변화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어스아워 2021'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가정 내 전등 끄기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을 비롯한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 캐논 쎄미콘덕터 엔지니어링 코리아,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총 4개의 그룹사가 모여있는 삼성동 캐논 빌딩과 플래그십 스토어 캐논 플렉스에서 건물 내부 전체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소등한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최세환 대표는 "캐논코리아는 심각한 기후 위기를 인지하고 환경보호와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지속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지구와 공생을 생각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S건설과 캐논코리아 외에도 LG그룹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 중앙과학관, 서울시도 어스아워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행사 시각에 맞춰 시청사, 한강교량, 남산서울타워, 숭례문,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시 랜드마크를 일제히 소등한다. 대형건물, 백화점, 호텔, 대형쇼핑몰 등에는 소등 참여를 유도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