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 리츠 자산관리회사 본인가 획득
우리자산신탁, 리츠 자산관리회사 본인가 획득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1.03.29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우리자산신탁의 리츠 자산관리회사 겸영 본인가 승인
대토리츠 및 도시정비리츠 등 특화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어
우리은행 등 자회사 연계 상품으로 우리금융그룹 시너지 창출 본격 시동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Asset Management Company) 겸영인가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8일에는 리츠AMC 겸영 예비인가를 취득한 바 있다.

사진=우리자산신탁 홍보 영상 캡처
사진=우리자산신탁 홍보 영상 캡처

우리자산신탁은 2019년 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이번 리츠AMC 겸영인가를 계기로 부동산신탁, 리츠, 개발사업PF(프로젝트파이낸싱), 도시정비사업, 기업구조조정 등 맞춤형 종합부동산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우선, 우리자산신탁은 대토리츠와 도시정비리츠 등 특화상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토리츠는 이달 말까지 토지보상신청 신청 중인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에 대해 우리자산신탁이 유력 후보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정비리츠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신탁이 사업시행자로 나서고, 리츠가 일반분양주택을 선매입하여 정비사업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구조로 리츠가 매입한 주택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활용되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자산신탁은 리츠시장에서 단기간 내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안전자산 중심의 리츠 상품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장기 임대차 계약이 가능하고 임대수요가 풍부한 강남 테헤란로와 여의도 지역 프라임급 오피스를 리츠상품 후보군으로 조기에 관련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리츠시장 진입은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편입후 1년만에 이루어 낸 쾌거”라며,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사 등 다른 자회사와 협업해 다양한 구조의 공모·상장 리츠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활용해 은퇴자 및 고령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와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