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작년 매출 3.8% 성장...순이익 646억 위안으로 3.2%↑
화웨이, 작년 매출 3.8% 성장...순이익 646억 위안으로 3.2%↑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1.04.01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웨이, 2020년 연례 보고서 발간

화웨이는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전년보다 3.8% 성장한 8천914억 위안의 영업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646억 위안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31일 발표한 '2020년 연례 보고서'에서 "성장은 완화됐지만, 경영 성과는 대체로 전망에 부합한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사진=화웨이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사진=화웨이

화웨이는 2019년과 2020년 미국 제재로 초래된 운영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KPMG를 초청해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재무제표를 감사하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외부 감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KPMG가 작성한 문서는 표준 적정 감사의견으로 화웨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운영 데이터를 정부, 고객, 공급업체, 직원 및 파트너에게 공개해 투명성을 지속 확보해 갈 계획이라고 이날 설명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2020년 캐리어 비즈니스 부문은 코로나19에 따른 도시 봉쇄 속에서도 170여 개 국가와 지역에 걸쳐 1천500개 이상의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해서 보장하며, 전 세계인이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및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화웨이는 전 세계 통신사들과 협력하며 이들이 탁월한 연결성 경험을 제공하고, 석탄 채굴, 철강 생산, 항만, 제조업 등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3천개 이상의 5G 혁신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 1년 동안 화웨이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 개발 및 성공의 공유를 통해 번영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화웨이는 바이러스 퇴치에 필수적인 기술 전문 지식과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했다. 한 예로, 병원은 화웨이 클라우드 기반 AI 지원 진단 솔루션을 통해 의료 인프라 부담을 크게 줄였다. 화웨이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5천만 명이 넘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학습 플랫폼도 출시했다.

화웨이의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은 하모니 OS(Harmony OS) 출시와 화웨이 모바일 서비스(HMS) 생태계와 함께 스마트 오피스, 피트니스 및 헬스, 스마트홈, 손쉬운 여행,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모든 기기와 시나리오 전반에 걸쳐 소비자에게 지능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완벽한 AI 라이프 전략(Seamless AI Life strategy)'인 '1+8+N'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화웨이의 1+8+N' 전략의 경우, '1'은 스마트폰, '8'은 스마트TV·태블릿·PC·자동차·이어버드·워치·글래스·오디오 등 디바이스를, 'N'은 IoT 하드웨어 등 생태계 파트너들의 참여를 말한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1년간 우리는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견뎌 냈다"며 "우리는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의 퇴치를 지원하며, 경제 회복과 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혁신해 왔다. 또, 우리는 이러한 기회를 발판 삼아 비즈니스 운영을 더욱 강화했으며, 이는 전망에 대부분 부합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웨이는 사회 진보, 경제 성장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고객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