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 국내지점 작년 당기순익 1조1천5백억...외환이익 큰 폭 증가
외국은행 국내지점 작년 당기순익 1조1천5백억...외환이익 큰 폭 증가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1.04.15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2020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 발표

작년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외환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나 파생상품에서는 큰 폭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5일 국내에서 영업중인 36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분석한 ‘2020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서 당기순이익은 1조1천510억원으로 2019년 8천953억원 대비 2천557억원(28.6%)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이자이익 및 외환‧파생이익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고 풀이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사진=파이낸셜신문DB

이자이익은 1조4천834억원으로 2019년 9천943억원 대비 4천891억원(49.2%)이 증가했는데 국내 이자이익이 감소한 반면 본지점 손실은 축소됐다. 유가증권이익은 10년물 국고채 금리상승에 따라 평가이익이 대폭 감소하면서 2019년 1천682억원 대비 3천868억원(-229.9%)이 감소한 -2천186억원을 기록했다.

국고채(10년) 금리를 보면 2019년 2월말 1.68%, 2020년 3월말 1.55%, 2020년 6월말1.37%, 2020년 9월말 1.43%, 2020년 12월말 1.71%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외환‧파생이익은 1조3천406억원으로 2019년 1조1천210억원 대비 2천196억원(19.6%)이 증가했다.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외환이익은 5조1천586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파생상품에서는 -2조5천816억원으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원 달러 환율을 보면, 2018년말 1,118.10원, 2019년 12월말 1,157.80원, 2020년 9월말 1,173.60원, 2020년 12월말 1,088.00원을 보였다.

총자산은 330조1천억으로 2019년 305조2천억원 대비 24조9천억원(8.1%)이 증가했다. 파생상품자산(18조7천억원) 및 유가증권(14조7천억원)이 증가했다. 부 채는 310조3천억원으로 2019년 286조8천억원 대비 23조4천억원(8.1%)이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9조8천억원으로 2019년 18조3천억원 대비 1조5천억원(8.2%)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환율변동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외환·파생거래가 확대하면서 총자산과 총부채 및 당기순이익은 증가했으나, 주요 손익이 급격히 변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하여 외은지점의 자금조달‧운용상 취약부문, 이익구조 변동상황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