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車시장 회복에 1분기 영업익 1조6천억원 돌파
현대차, 글로벌 車시장 회복에 1분기 영업익 1조6천억원 돌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4.23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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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분기 매출액 27조3,909억원, 영업이익 1조6,566억원 기록해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 영업이익 91.8% 증가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 및 주요 시장 판매 회복…제네시스 및 SUV 등 판매비중 상승
반도체 공급 부족, 코로나19 재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지속
현대차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
현대차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와 제네시스와 SUV 등의 판매확대 덕분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해 1조6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액 27조3천909억원, 영업이익 1조 6천566억원의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91.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6.0%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1년 1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주요 국가들의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라며 "영업이익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증가 및 판매 믹스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며 "2021년 1분기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 및 코로나19 이후의 기저 효과로 글로벌 주요 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1년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2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7%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산업수요 회복과 함께 투싼, GV70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8만 5천413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시장 판매 약세에도 불구하고,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판매 회복세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81만 4천868대를 판매했다.

현대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현대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 정책 확대와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으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분기 판매 회복을 견인했던 인도, 중남미 등 신흥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수요 회복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며,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대외 요인은 경영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대외적인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투싼, GV70, 아이오닉 5 등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 개선 추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를 친환경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과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주요 시장에 출시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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