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8천344억원...작년보다 27% 증가
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8천344억원...작년보다 27%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4.23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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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27%(1,774억원) 증가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 39.9%, 전년 동기 대비 14.1%p 증가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 확보한 가운데 견조한 영업력 확인

하나금융그룹은 올 1분기에 8천344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7%(1천774억원) 증가한 수치로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 및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증권 중개 수수료 증가 등 전반적인 핵심이익의 성장과 비은행 부문의 약진에 힘입은 결과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 명동사옥/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 명동사옥/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투자 1천368억원(전년 동기 대비 901억원, 192.9%증가), 하나카드 725억원(전년 동기 대비 422억원, 139.4%증가), 하나캐피탈 609억원(전년 동기 대비 167억원, 37.8%증가) 등 그룹 비은행 부문의 성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했다.

이자이익(1조5천741억원)과 수수료이익(6천176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2,373억원) 증가한 2조1천917억원을 시현했다.

코로나19 관련 외부 충격에 대비해 전년도 약 3천400억원의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한 가운데,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6억원) 감소했다. 그룹의 1분기 중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 대비 1bp 하락한 0.12%을 기록했다.

그룹의 1분기 말 연체율은 0.30%로 전년 동기 대비 1bp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bp 하락한 0.40%를 기록하여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1.56%p 상승한 10.94%,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상승한 0.74%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1.61%이다.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C/I Ratio는 전년 동기 대비 2.3%p 하락한 46.5%를 기록하며 양호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40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15조원이다.

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5천75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비우호적 대내외 경제 환경 및 환율상승에 따른 비화폐성자산 관련 환산손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대출 자산의 성장 등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6%(209억원)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이자이익(1조4천86억원)과 수수료이익(1천84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519억원) 증가한 1조5천926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1분기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NPL비율)은 0.34%이며 연체율은 0.24%이다.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67조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78조원이다.

한편, 하나자산신탁은 193억원, 하나생명은 179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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