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하나금융,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LG유플러스-하나금융,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4.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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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op' 서비스 및 하나금융그룹 상품 결합 통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공동 진행
오는 5월 3일 제휴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25% 청구할인 제공
'유샵 전용 제휴팩' 제휴처에 '하나머니' 추가해 선택권 확대
상반기 내 통신 서비스 연계한 적금 주식 펀드상품 운영 및 공동 프로모션도
LG유플러스는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사업부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이석 하나카드 본부장, 김성주 하나카드 전무, 임경훈 LG유플러스 전무, 김남수 LG유플러스 상무.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사업부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이석 하나카드 본부장, 김성주 하나카드 전무, 임경훈 LG유플러스 전무, 김남수 LG유플러스 상무.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KB금융에 이어 하나금융과도 손을 잡고 다른 분야로의 확장에 나선다. KB금융처럼 향후 하나금융의 알뜰폰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G유플러스는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임경훈 Consumer영업부문장(전무), 김남수 디지털사업담당(상무)와 하나카드 김성주 디지털글로벌그룹장(전무), 이석 디지털신성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의 서비스와 하나카드·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금융 상품 결합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최근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통적 소매 기반의 통신사와 금융사가 같은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는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과 금융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디지털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먼저 오는 5월 3일 유샵 전용 제휴카드 'U+Family 하나카드(가칭)' 출시,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머니' 제휴처 추가 등 제휴 혜택을 늘리고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유샵 전용 제휴카드는 신규 발급 후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납부금액의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결합, 선택약정 등 할인혜택을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62% 할인폭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유샵 전용 제휴팩' 제휴처로 '하나머니'를 추가, 기존 7개에서 총 8개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내 하나은행과 제휴 적금 상품 개발 및 입출금 통장 프로모션 운영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와 주식 및 펀드 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도 구체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임경훈 Consumer영업부문장(전무)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확산과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양사의 디지털 동맹을 통해 비대면 통신 금융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양사 가입자 매출 증대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 김성주 디지털글로벌그룹장(전무)는 "디지털 시장 대응을 위한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협업'"이라며 "금번 디지털 동맹을 통해 손님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손님에게 최대 혜택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상품들을 출시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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