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우리은행-한국IBM, 금융권 AI 고도화 협력 위한 'AI 랩' 구축
KT-우리은행-한국IBM, 금융권 AI 고도화 협력 위한 'AI 랩' 구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0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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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우리은행-한국IBM, NLP 및 AI 모델링 등 금융권 AI 서비스 개발
AI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상품 공동개발 및 프로모션 기획도 추진
KT "금융권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KT는 우리은행, IBM과 우리은행의 AI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랩'을 구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MOU를 6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금융디지털타워에서 진행된 'AI 랩' MOU 행사 직후 (왼쪽부터) KT 김준근 본부장, 우리은행 DT추진단장 황원철 부행장, 한국IBM 송기홍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우리은행, IBM과 우리은행의 AI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랩'을 구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MOU를 6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금융디지털타워에서 진행된 'AI 랩' MOU 행사 직후 (왼쪽부터) KT 김준근 본부장, 우리은행 DT추진단장 황원철 부행장, 한국IBM 송기홍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국내 금융권 고도화에 나선다. 여기에 국내 금융권에 메인프레임을 비롯한 인프라 공급을 이어온 한국IBM도 협력하기로 해 관심이 더욱 주목된다.

KT는 우리은행, 한국IBM과 우리은행의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랩'을 구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의 금융 디지털 혁신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3사는 'AI 랩'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 불완전판매방지 고도화, AI 모델링을 통한 자산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AI 전환 솔루션을 개발 및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는 금융권 음향/언어모델을 자연어처리(NLP) 신기술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딥러닝해 지속적인 학습으로 금융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또 최근 본격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투자상품 권유 시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AI로 금융 분야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우리은행은 KT와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한다.

자산관리종합시스템은 시장 예측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KT AI 모델링을 활용,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KT와 연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기획도 함께 진행한다.

KT는 이번에 구축한 'AI 랩'을 통해 우리은행의 디지털전환(DX)을 가속하는 등 우리은행의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나갈 나갈 계획이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김준근 C레벨컨설팅본부장은 "AI랩을 통한 공동연구와 사업개발 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KT는 금융권의 디지털전환(DX)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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