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영업이익 3천888억원, 29%↑…"미디어·융합보안이 성장 견인"
SKT 1분기 영업이익 3천888억원, 29%↑…"미디어·융합보안이 성장 견인"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1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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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7천805억원, 순이익 5천720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미디어 17.6%↑, 융합보안 20.3%↑, 커머스 7%↑ 매출 증가
5G 신규 요금제, 교육·렌털 구독상품 등 출시로 다양한 고객 수요 충족
"상반기 중 인적분할 이사회 의결 마무리··· 연내 분할 완료할 계획"
SKT가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SKT가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SKT가 올 1분기 실적에서 다시 한번 날았다.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 ICT'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하면서 매출 비중 뿐만 아니라 회사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1분기 매출 4조 7천805억 원, 영업이익 3천888억 원, 순이익 5천72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29% 증가했으며,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New ICT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 증가했다.

이번 SKT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인 3천400억원대를 훌쩍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게 증권가의 평가다. 

New ICT 관련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 5천21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1천34억으로 나타났다. New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8%에 달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6% 증가한 9천670억 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 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채널,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사업의 가치 사슬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다중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미디어에스'를 설립하고 지난 4월 방송을 개시했다.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4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박정호 SKT CEO가 올해 1월 4일 SKT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미디어에스' 산하 엔터테인먼트 채널 '채널S'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 C&C와의 협업을 통해 전체의 70%를 자체제작 독점 콘텐츠로 편성 중이다.

OTT서비스 웨이브도 최근 드라마 '미생', '도깨비', '비밀의 숲' 등을 기획한 이찬호 책임프로듀서를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로 영입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융합보안 사업(S&C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3천505억원, 9.4%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는 향후 기존 보안 영역에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홈보안 및 융합보안, 클라우드 보안 등 기술 기반의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비대면 소비 증가로 심화되는 시장 경쟁 속에도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2천3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버의 투자를 받은 티맵모빌리티는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추가적으로 4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1조 4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원스토어는 11분기 연속 거래액 상승 흐름 속에 '국가대표 앱마켓'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예스24'와의 콘텐츠 스튜디오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K-콘텐츠 IP 확보에 나서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동통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 9천807억 원을 기록했다. 상용화 만 2년을 맞은 5G 서비스는 1분기말 기준 가입자 674만 명을 달성했다.

SK 텔레콤은 파리바게뜨 베이커리 상품 구매 시 전 품목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파리바게뜨 구독 서비스’를 4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SKT 고객이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여 할인을 받는 모습. (사진=SKT)
SKT가 지난 4월 선보인 ‘파리바게뜨 구독 서비스’. (사진=SKT)

SKT는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영역의 구독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휴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구독 마케팅플랫폼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적의 구독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통합형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 4월 인적분할 추진 계획 발표 이후 발행주식총수의 10.76%에 달하는 총 2조6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T는 향후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연내 인적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분할을 통해 유무선 통신사업과 New ICT 사업 각각에 최적화된 구조와 틀을 갖추고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SKT는 AI&디지털인프라 컴퍼니(SKT 존속회사)와 ICT투자전문회사(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풍영 SKT CFO는 "상반기 중 분할 관련 이사회 의사결정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New ICT 자회사들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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