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중공업, 로봇사업 우수 협력 스타트업 발굴 추진
KT-현대중공업, 로봇사업 우수 협력 스타트업 발굴 추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1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현대중공업그룹-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우수 로봇기업 선발 공모전 개최
로봇 사업계획과 역량에 대한 평가와 '데니스 홍' 자문 거쳐 3개사 선정 예정
선정된 스타트업들에 공동 사업화 기회, 상금 및 사업화 자금, 입주공간 등 지원
KT가 17일부터 현대중공업그룹,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로봇 우수기업 선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 직원들이 로봇 우수기업 선발 공모전 포스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KT가 17일부터 현대중공업그룹,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로봇 우수기업 선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 직원들이 로봇 우수기업 선발 공모전 포스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KT가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4족 보행 로봇으로 유명한 해외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에 버금가는 국내 로봇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KT는 17일부터 현대중공업지주, 현대로보틱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혁신센터)와 함께 로봇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로봇 우수기업 선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발된 기업은 상금과 함께 총 5천 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 지원, KT-현대로보틱스와 함께 로봇사업 공동 사업화 기회, 현대로보틱스 로봇 서비스 사업 연계 기회, 인천혁신센터 입주공간 지원 및 IR 기회, KT가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벤처 클러스터 '관악S밸리' 내 '디지코 KT 오픈랩' 입주 우선권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대로보틱스의 서비스 로봇과 시너지를 창출할 로봇 업체를 발굴하고, KT가 주도하는 로봇 플랫폼 생태계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선발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완료 7년 이내의 로봇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며, 서류와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3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심사과정에서 로봇공학자인 UCLA 데니스 홍 교수의 원격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KT가 주도하는 로봇 플랫폼 기반의 생태계에 국내 스타트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경쟁력 높은 로봇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참가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참가기준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다음달 30일 오후 4시까지 인천혁신센터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30일 오후 3시까지며, 최종 결과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인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상금은 총 4천500만원 규모다.

공모전 안내 포스터 (사진=KT)
공모전 안내 포스터 (사진=KT)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