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2021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경쟁사를 따돌리고 우승으로 데뷔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넥센타이어의 레이싱 전용 젖은노면(Wet) 타이어를 장착한 황진우 선수가 지난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1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넥센타이어는 17일 밝혔다.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슈퍼 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 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마력을 지닌 차량인 스톡카(6.2리터, 최고출력 460마력) 클래스로 드라이버에게 높은 수준의 레이싱 실력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황진우 선수는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SW01' 제품을 처음으로 장착하고 '슈퍼 6000' 시즌 개막전에 출전, 빗속에서 진행되어 미끄러운 노면에서 레이싱을 펼쳐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넥센타이어 '엔페라 SW01' 제품은 레이싱 전용 타이어로 젖은 노면에서의 뛰어난 배수 성능과 젖은노면(Wet) 컴파운드를 바탕으로 고속 주행 및 코너링 성능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 '엔페라 SW01' 제품을 처음 선보이며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기록했다"며 "경쟁사를 압도하는 넥센타이어의 높은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국내 레이싱 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을 후원하는 등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Toyota 86/BRZ', 독일의 'NLS(Nürburgring Langstrecken Serie,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시리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