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서버, 일반 웹,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업부 분야에 적용 가능
올해 12월 31일까지 가입고객 대상 50% 할인 프로모션 시행
일반 PC시장에 이어 서버 시장에서도 AMD CPU가 점차 확산세를 보이면서 KT가 AMD 서버를 이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는다.
KT가 AMD 프로세서 기반 가상 서버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에서 가장 먼저 내놓는 것이라는게 KT의 설명이다.
AMD 서버는 기존 동일 사양 서버 요금의 80% 수준으로, 기업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AMD 서버는 일반 웹, 미들웨어 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도 업계 표준 x86 아키텍처로 쉽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어,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KT의 자체 검증 결과, AMD 서버는 KT Cloud D1 플랫폼에서 운용 중인 인텔 서버 CPU 캐스케이드(Cascade)와 동일 수준의 성능을 보이고 있어, 대규모 구축을 준비하는 기업고객은 AMD 서버를 활용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AMD 서버는 일반 퍼블릭 클라우드 존보다 보안성, 유연성이 강화된 KT 클라우드의 'D1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출시 이후에는 D1 플랫폼뿐만 아니라 KT G-Cloud(공공 클라우드 존), F-Cloud(금융 클라우드 존)까지 지속 확장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KT Cloud/DX사업본부장 이미희 상무는 "AMD서버는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대규모 구축을 준비중인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T 클라우드는 우수한 품질의 IaaS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경쟁력있는 상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