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인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만개 기부
셀트리온, 인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만개 기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21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1만개 지원…관내 기숙학교 학생 등 사용 예정
"자가검사키트 통한 조기 검사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20일 고남석 연수구청장(왼쪽 네번째)에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1만개를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수구청, 셀트리온)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20일 고남석 연수구청장(왼쪽 네번째)에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1만개를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수구청, 셀트리온)

코로나19 장기화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국내 공급과 함께 기부도 병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셀트리온은 20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Home Test, 이하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1만개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개인이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관내 기숙학교 학생 등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기부한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의 독자 개발 항체를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 키트다.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한 가지 항원만 검출하는 방식과는 달리 N항원 그리고 S항원 두 가지 모두를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갖춘 제품이다.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한편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이달 초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