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기차·시외버스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
카카오 T, 기차·시외버스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21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차·시외버스 '승차권 선물하기'로, 대리 예매 승차권 실수요자가 실제 탑승때 겪는 불편 해소
시외버스 실물 승차권 발권 또는 모바일 승차권 이미지 저장 필요 없이 카카오 T로 모두 해결
코레일톡∙레츠코레일에서만 가능했던 기차 승차권 선물하기 기능, 카카오 T가 최초 제공
기차표 선물하기 이용자 2천 명 최대 50% 할인 이벤트 진행…비대면 간편 예매 활성화 기대
카카오 T가 기차·시외버스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가 기차·시외버스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명절을 앞두고 귀성 기차표나 고속버스표 예매를 위해 줄서는 풍경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쉽게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기차표나 고속버스표를 선물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기차∙시외버스'에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 T 기차∙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 T 앱 내 선물받은 승차권으로 바로 탑승 가능하다. 

이번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 도입으로 승차권 구매자의 플랫폼 사용성도 향상되는 것은 물론, 탑승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해 승차권 실수요자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기차표의 경우, 카카오 T 앱에서 이용자 본인의 승차권 구매만 가능했었으나, 친구나 가족의 승차권을 대신 구매 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승차권을 선물 받은 이용자는 역에서 실물 기차표를 발권할 필요없이 카카오톡으로 선물 알림을 받은 후, 바로 연결되는 카카오 T 앱으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코레일(한국철도)에서 운영 중인 코레일톡과 레츠코레일 외에 '기차 승차권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카카오 T가 유일하다"라고 강조했다.

시외버스의 경우, 기존에는 대리 예매한 승차권 구매 정보로 현장에서 실물 버스표를 재발권 받거나, 탑승자가 모바일 승차권 이미지를 문자 메시지로 확보하고 있어야만 탑승이 가능했다. 

카카오모빌리티 CI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CI (사진=카카오모빌리티)

기차표와 버스표를 선물하려는 이용자는 카카오 T 앱에서 승차권을 예매한 후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연동해 승차권 받을 사람을 선택만 하면 된다. 여러 명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이어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 MaaS 플랫폼팀 신동민 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승차권을 구매해 선물할 수 있게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기능적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각 이동 서비스별로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용 방법, 탑승 절차로 인해 발생하는 오프라인에서의 불편함까지도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카카오 T를 통해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간편 예매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코레일과 제휴해 오는 6월부터 카카오 T 기차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2천 명에게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