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년 연속 금융사 경영평가 최우수기업 선정
KB국민은행, 2년 연속 금융사 경영평가 최우수기업 선정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1.05.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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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한국투자증권, 건실경영·글로벌경쟁력 부문서 ‘두각’…금융사 20곳 우수기업 포함
CEO스코어, 2020년 기준 개별 자산 2조 이상·상장 금융사 108곳 5개 항목 경영지표 분석

KB국민은행이 개별 자산 2조 이상 또는 상장 금융사 중 고속성장, 건실경영, 글로벌경쟁력 등 3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며 경영평가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어 신한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건실경영과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종합평가 2, 3위에 올랐다.

사진=국민은행
사진=국민은행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재권)가 지난해 기준 개별 자산 2조 이상 금융사 또는 상장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금융업권의 총 108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민은행이 300점 만점에 249.1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2년 연속 금융사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5개 부문 지표의 업권별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 부문당 60점씩 총 300점을 만점으로 집계했다. CEO스코어는 2017년부터 5년째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으며, 업권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부터는 금융사를 별도로 평가하고 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고속성장, 건실경영, 글로벌경쟁력 등 총 3개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합산점수 249.1점을 기록해 종합평가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고속성장 부문의 평가 지표인 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에 있어 지난해 각각 0.6%, 7.7%를 기록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포춘 선정 세계 1위 중국공상은행의 ROA(1.0%)와 ROE(11.3%)를 기준으로 삼은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의 ROA와 ROE는 중국공상은행의 각각 54.9%, 67.9% 수준이다.

건실경영 부문의 평가 지표인 BIS(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비율은 17.8%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증가했다. 여신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개선됐으며 연체율(총대출채권)은 0.2%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개선됐다.

2위와 3위는 각각 230.3점과 224.3점을 얻은 신한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양사 모두 건실경영과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BIS자기자본비율은 18.5%,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다. 연체율은 0.2%다. ROA(0.5%)와 ROE(7.1%)를 중국공상은행과 비교할 경우 각각 47.9%, 62.5%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순자본비율은 1021.2%, 고정이하자산비율은 1.4%다. 레버리지비율은 748.9%다. ROA(1.1%)와 ROE(10.8%)를 포춘 선정 세계 1위 중신증권과 비교할 경우 각각 63.7%, 122.5% 수준이다.

5개 부문별 경영평가의 경우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업권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기업들이 부문별로 각각 5곳씩 선정됐다. 2개 부문 이상에 이름을 올린 기업을 포함해 총 20곳이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고속성장 부문에는 국민은행, KB국민카드, 카카오뱅크, 메리츠금융지주, NH농협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평가는 ROA, ROE와 전년 대비 증감률을 반영해 진행했다.

건실경영 부문에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신한지주, 교보생명이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평가는 BIS자기자본비율, (순)고정이하여신비율, 이중레버리지비율, 연체율, 연체채권비율, 지급여력비율, 개별순자본비율 등 각 업종에 해당하는 지표를 활용했다.

일자리창출 부문에는 우리은행, 미래에셋증권, 삼성화재, KB금융지주, 신한금융투자가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모든 업권에서 동일하게 전년 대비 고용 증감률, 전체 직원 중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정규직) 비중 및 전년 대비 증감률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하나은행, NH투자증권, 미래에셋생명, 현대카드, 한국금융지주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여성임원 및 여직원 비중, 남직원 1인 평균 급여 대비 여직원 1인 평균 급여, 남직원 평균 근속연수 대비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 등을 대상으로 산출했다.

글로벌경쟁력 부문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메리츠화재가 선정됐다. 평가는 포춘 500대 기업 중 업권별 1위 기업 대비 ROA와 ROE 비중으로 진행했다. 비교 기업은 중국공상은행, 핑안보험, 중신증권,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로 금융지주와 저축은행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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