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롯데푸드에 볼트EV 공급…"친환경차 법인 수요 공략"
쉐보레, 롯데푸드에 볼트EV 공급…"친환경차 법인 수요 공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2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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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EV, 식품 업계 첫 업무용 차량 다량 수주…우수한 에너지 효율로 장거리 주행 적합
1회 충전 시 최대 414km주행 가능…주행 안정성, 빠른 충전 속도, 적재능력 등 갖춰
쉐보레가 순수 전기차 볼트EV를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며 법인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롯데푸드에 공급될 볼트EV가 도열해 있는 모습. (사진=쉐보레)
쉐보레가 순수 전기차 볼트EV를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며 법인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롯데푸드에 공급될 볼트EV가 도열해 있는 모습. (사진=쉐보레)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국내 기업들이 ESG경영과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잇달아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도입하고 있다.

쉐보레는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푸드에 순수 전기차 볼트EV 총 380여대를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롯데푸드가 식품 업계 중 처음으로 전체 영업 사원에게 친환경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는게 쉐보레의 설명이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이용태 전무는 "쉐보레 볼트EV는 이미 지난해부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14km를 인증받은 바 있으며, 그 간 일반인은 물론, 지자체 및 중소 기업 등의 친환경 업무용 차량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이번 대량 수주를 계기로 향후 개인 고객을 뛰어 넘어 법인 고객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푸드 영업전략부문장 이석원 상무는 "자사 영업사원들은 1인당 연평균 2만 km 이상 운행하고 있다"며 "친환경성은 물론,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빠른 충전 속도, 적재 능력 등 업무용 차량으로서 적합한 요소들을 두루 검토한 끝에 쉐보레 볼트EV를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쉐보레 볼트EV는 1회 충전 시 최대 414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5.4km/kWh의 우수한 공인 복합 전비를 갖췄다. DC콤보 방식의 급속충전 방식과 완속충전을 모두 지원해,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된다.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적재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2열을 6:4 비율로 접을 수 있어 SUV에 버금가는 적재 능력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롯데푸드에 공급되는 쉐보레 볼트EV는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 롯데푸드는 업무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롯데푸드 본사와 전국 11개 지점에 충전기 90대도 설치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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