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넥스트 제네레이션 SUV' 2022년형 XM3 공개
르노삼성차, '넥스트 제네레이션 SUV' 2022년형 XM3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6.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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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원격 시동/공조 및 인카페이먼트 기능 추가 등 업그레이드
신규 컬러 '소닉 레드' 출시…새롭게 런칭한 구독서비스 '모빌라이즈' 통해 경험 후 구매도 가능
2022년형 XM3 가격 1천787만~2천641만 원으로 경쟁력 있게 책정해 고객부담 완화
2022년형 르노삼성 XM3 소닉레드 컬러 (사진=르노삼성차)
2022년형 르노삼성 XM3 소닉레드 컬러 (사진=르노삼성차)

쿠페형 SUV로 국산차 시장에서 주목받은 르노삼성 XM3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연식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국산 쿠페형 SUV XM3의 상품성을 강화한 2022년형 'NEXT GENERATION(넥스트 제네레이션) SUV' XM3를 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2년형 XM3는 트렌디 테크노 사양 강화, 더 돋보이는 특별한 디자인, 1.6 GTe RE 트림 추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으며, 주요 타깃 고객인 MZ 세대를 겨냥했다는게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HTA: Highway & Traffic jam Assist) 추가 및 이지 커넥트 업그레이드(EASY CONNECT Upgrade)로 기술적인 사양을 강화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수출 모델 '뉴 아르카나' 디자인을 적용해 글로벌 모델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신규 컬러인 '소닉 레드'를 추가했다.

트림 운영 또한 기존 6개에서 5개로 줄여 경쟁력 있게 구성했다. 1.6 GTe 엔진 모델에 RE 트림을 추가함으로써 기본 편의사양 및 옵션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기능은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Adap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유지 보조(LCA: Lane Centering Assist)로 구성됐으며, XM3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에서는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2022년형 르노삼성 XM3 실내 (사진=르노삼성차)
2022년형 르노삼성 XM3 실내 (사진=르노삼성차)

커텍티비티도 업그레이드 되어, 핵심 기능인 원격 시동/공조 기능을 추가(TCe260 적용)해 원격으로 쾌적한 실내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도 가능하다.

또한, 주유소나 식음료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추가해,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 안에서 비대면 주유부터 드라이브스루 픽업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오토매틱 하이빔(AHL), 오토 홀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 360 주차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차선이탈 경보(LDW), 차선이탈 방지 보조(LKA),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측방경보 시스템(FKP), 후방교차 충돌 경보(RCTA)로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XM3 수출모델인 '뉴 아르카나'의 디자인을 적용한 2022년형 XM3는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을 기준으로, 안개등 대신 에어커튼 크롬 장식을 추가했으며, 크롬사이드 엠블리셔와 가니시 형상을 변경했다. 주간 주행등(DRL)이 안개등 기능을 대체하도록 했다.

프런트/리어 스키드를 기존 그레이 컬러에서 하이퍼 새틴 그레이로 변경하고 블랙 투톤 루프(선택품목)를 추가했으며, 르노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외장 컬러 '소닉 레드'를 신규 추가했다.

2022년형 XM3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엔진별 트림 구성으로 변경됐다. 1.6 GTe 엔진에는 기존 LE Plus 트림보다 편의사양과 옵션이 강화된 RE 트림을 추가했다.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인 TCe260은 LE 트림을 삭제하는 등 트림을 간소화하고 1.6GTe와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1.6 GTe RE 트림에 추가된 주요 사양으로는 전자식 룸미러/하이패스, 실내자동 탈취 기능 및 열선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 외 사이드 크롬 벨트 라인,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선바이저 및 글로브 박스 조명이 기본으로 추가됐다. 이 외에도 블랙 가죽 시트 패키지, 앰비언트 라이트, LED 룸 램프 등이 선택사양으로 기존 LE Plus 트림 대비 추가됐다.

2022년형 르노삼성 XM3 커넥티비티 서비스 '이지커넥트 업그레이드 (사진=르노삼성차)
2022년형 르노삼성 XM3 커넥티비티 서비스 '이지커넥트 업그레이드 (사진=르노삼성차)

TCe260 엔진에서는 RE시그니처 트림의 상품 경쟁력을 특히 강화했다.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보조(HTA)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면서, 오토매틱 하이빔(AHL)과 실내자동 탈취기능을 추가했다. 

2022년형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천787만 원, LE 트림 2천13만 원, RE 트림 2천219만 원이며. TCe 260 RE 트림 2천396만 원, RE Signature 트림 2천641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최근 런칭한 구독 서비스 '모빌라이즈'를 통해서도 2022년형 XM3를 경험해볼 수 있다. 모빌라이즈는 월 70~80만 원대의 구독료로 다양한 차량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모빌라이즈 전용 앱을 통해 차량 선택 및 결제, 탁송 서비스까지 가능한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 추가 및 인카페인먼트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로 개성이 뚜렷한 젊은 고객들의 XM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0년의 성공적인 런칭에 이어 XM3가 다시 한번 소형 SUV 시장의 판매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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