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서 중증악화율 70% 감소 확인
셀트리온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서 중증악화율 70% 감소 확인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6.14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
렉키로나 투여군에서 중증악화율 70% ↓, 고위험군은 72% ↓…통계적 유의성 입증
렉키로나 투여 시 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4.9일 단축…고위험군은 4.7일 이상 단축시켜
FDA, EMA 등 정식품목허가 가시권 진입…상반기 내 3상 종합 결과 발표
셀트리온 김성현 의학본부장이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렉키로나(CT-P59) 글로벌 임상3상 탑라인 결과 설명회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셀트리온 김성현 의학본부장이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렉키로나(CT-P59) 글로벌 임상3상 탑라인 결과 설명회에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국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 2상에 이어 대규모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상당한 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는 물론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Top Line) 결과를 발표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셀트리온은 온라인을 통해 대규모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설명했다.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은 지난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천315명을 모집해 지난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다. 이후 28일 간의 치료기간을 거쳐 이번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는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충분한 환자수가 확보된 이번 대규모 임상 3상에서는 가장 중요한 임상적 결과인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에 대한 4개의 주요평가지표(1차 평가지표 1개, 2차 주요평가지표 3개)를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모든 평가지표 (4개 평가지표 모두 p<0.0001)에서 치료군과 위약군 간의 명확한 차이를 증명했다고 셀트리온은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렉키로나(40㎎/㎏)를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 환자군과 비교해 중증 악화율이 고령, 기저질환 동반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 72%(1차 평가지표),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2차 주요 평가지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 9.3일, 위약군 최소 14.0일로 4.7일 이상 단축(2차 주요 평가지표)됐고, 전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는 8.4일, 위약군 13.3일로 렉키로나 치료 시 4.9일 단축(2차 주요 평가지표)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성 평가 결과 분석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과 위약군의 이상 반응 경험 환자수는 유사했으며, 대다수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에 그쳐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에서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서 상당한 효과와 안전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셀트리온 렉키로나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에서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서 상당한 효과와 안전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에 제출해 이들 기관의 정식품목허가에 한발짝 더 다가설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렉키로나를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게 투약하면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비율을 현저히 낮추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렉키로나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환자에게 렉키로나가 처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는 상반기 내 발표할 계획이며,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2021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구두 발표(Oral Session)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