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장애인 거주시설에 미니멀 특장차 10대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 장애인 거주시설에 미니멀 특장차 10대 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6.17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증 시설장애인들의 개별적인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 기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에서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산하 10개 장애인 거주시설에 미니멀 특장차량 10대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이 전달한 미니멀 특장차는 차체가 높은 소형차량 후면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하여 휠체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의 자유로운 지역사회 생활과 이동 편의를 제공코자 특수 제작한 것이다.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왼쪽)이 지난 16일 차량 전달식 후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왼쪽)이 지난 16일 차량 전달식 후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재단과 협회는 지난 3월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766개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한편, 나라장터를 통해 미니멀 특장차 구입 절차를 진행했다.

총 89개 시설이 응모했으며 재단과 협회는 특장차 보유현황, 보유 특장 차량의 노후화 정도, 위치 및 지리적 측면의 적합성, 활용계획의 효과성 등을 심사해 최종 10개 시설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0개 시설은 라우렌시오빌(충북), 만복원(전북), 사랑마을(경북), 샬롬원(인천), 아담 중증장애인거주시설(대전), 아름다운집(충남), 아이원(충남), 연화원(경북), 인정원(전남), 참샘마을(전남) 등이다.

재단은 이번 지원에 힘입어 와상·뇌병변 장애를 갖고 농어촌·산간 지역이나 도시 외곽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시설 장애인들의 이동의 자유를 보다 더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훈 재단 대표이사장은 전달식에서 "사회공헌사업의 한 축으로 시설 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 이동과 비장애인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보다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미니멀 특장차가 시설장애인에게 이동권을 보장하고 배리어프리(Barier Free)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석왕 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장애인 인권 보장의 관점에서 올해 미니멀 특장차 지원을 비롯해 3개의 사업을 진행해 주어서 시설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전국 766개소 장애인 거주시설에 코로나19 방역기기 설치에 이어 올해 사업들 덕에 시설 장애인들이 재단을 든든한 동반자로 인식하게 됐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