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경제통합은행 한국 사무소,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둥지 튼다
중미경제통합은행 한국 사무소,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둥지 튼다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1.06.21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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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사‧금융대학원 등 금융인프라 집적된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 입주

서울시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한국사무소를 서울로 유치했다고 21일(월) 발표했다. 서울시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쪽에 유치의사를 전달하고, 유치협상을 시작한지 3개월 만의 쾌거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는 중미 5개국이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통합을 위한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1960년에 설립된 다자 지역 개발은행이다. 특히 중미 지역의 인프라, 에너지 분야 투자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국제금융기구로, 현재 15개국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작년 1월 한국이 가입을 완료한 국제금융기구다. 중미경제통합에 관한 일반협정에 의거 역외 자본을 유치하고 중미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과 성장, 사회개발, 역내 협력증진에 필요한 금융자본을 투입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여의도 금융중심지/사진=서울시
여의도 금융중심지/사진=서울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은 올해 안에 금융중심지인 서울 여의도(ONE IFC 16층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 ‘한국 사무소’ 둥지를 틀고, 한국과 중미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사무소는 한국기업의 중미시장 진출 지원하는 창구, 정부 부처와 전문기관, 지방자본시장, 녹색기후기금, 한국민간, 타 다자개발은행 등을 연계하는 경제·투자 협력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유치 당시 여의도에 밀집되어 있는 글로벌 금융회사, 인재육성을 위한 금융대학원 등의 집적된 금융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한국사무소 유치에 나섰는데, 한국의 ‘뛰어난 금융인재’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특히, 국내 채용이 예정되어 있어 국제금융기구에 근무를 희망하는 국내 인재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중미통합은행 한국 사무소 유치는 여의도 금융중심지가 아시아 금융허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도약.”이며, “코로나 19이후 전 세계적으로 위기에 맞서기 위해 공동 책임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자기구 참여를 통해 협력에 참여하면 한국의 국제사회 영향력이 상승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재부
기재부

한편,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관심이 높은 국제금융기구로, 가입 2년차임에도 신탁기금·대외경제협력기금(EDCF)·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 다양한 협력기제를 활용해 우리나라와 의미있는 협력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번 사무소 유치는 우리나라가 가입한 국제금융기구 중 세계은행(World Bank)에 이은 2번째 성과 사례로, 국내 국제금융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은행 그룹(IBRD, IDA, IFC, MIGA) 한국사무소는 2013년 12월에 송도 개소, 그 중 국제금융공사(IFC) 및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사무소는 2017뇬 2월 서울로 이전했다.

기재부는 "한국정부는 중미경제통합은행 한국사무소의 연내 개소를 목표로 구체적 설립·운영방안 등에 대해 동 은행측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동북아 금융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우리나라가 가입한 다른 국제금융기구의 한국사무소 유치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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